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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킴(지정 미지정)

수원지기학교, ‘경기다크투어: 잊혀진 역사와 마주하는 여행’ 성황리에 마쳐

by 仲林堂 김용헌 2023. 10. 10.

경기다크퉁어 참가자들이 지평의병-지평리전투 기념관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지기학교(대표 신영주)는 문화예술을 통한 경기도 일제 잔재 청산과 항일의 정신이 계승될 수 있도록 기획한 경기다크투어(경기 흑역사 탐방): 잊혀진 역사와 마주하는 여행109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황리에 마쳤다.

 

경기문화재단의 ‘2023년 문화예술 일제잔재 청산 및 항일 추진민간공모 지원사업으로 진행한 본 프로그램은 715일부터 109일까지 8회차에 걸쳐 민족문제연구소와 문화재지킴이, 일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경기다크투어는 수원시, 용인시, 평택시, 안성시, 이천시, 양평군 등의 현장을 찾아 전문가의 해설을 들으며 독립을 향한 치열한 투쟁의 역사를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참가자들은 어려운 환경에도 저항하고 투쟁했던 독립운동가의 삶을 배우며 숭고한 정신을 기렸다.”라고 말했으며, “역사를 배우고 독립운동가를 기억하기 위한 프로그램이 많았으면 좋겠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신영주 대표는 공모사업이 년 단위로 운영되는 특성이 있지만, 현재의 우리와 미래세대를 위한 소통의 관점에서 더 많은 시민이 참가할 수 있도록 사업의 지속이 필요하다.”라며, “역사가 과거의 시간으로 머무는 것이 아니라 독립운동가의 삶을 통해 나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실태조사 보고서를 기초로 3.1만세 투쟁지역 의병 투쟁지 학생들의 동맹 휴학지와 의거지 등을 중심으로 2018년에 29개 시·군에 안내판 62개와 표지판 20개를 설치하였다. 이어 2019년에는 안내판 59, 표지판 25개를 설치하여 지역에 있는 항일독립 투쟁 유적지를 알리며 순국선열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2021~22년에도 17개 친일 잔재 상징물 안내판을 설치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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