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사(水原寺)는 수원시 팔달구 수원천로 300의 대지 3,624평방미터 (1096.26평)에 자리 잡은 대한불교조계종제2교구소속 수원사는 불기 2465(1920)년 4월 8일 당시 용주사 주지였던 강대련스님이 창건한 이후 전국 삼대 포교당의 하나로 손꼽히는 포교의 전법도량이다. 이 사찰은 팔달산 아래에 있는 팔달사와 함께 수원 시내에 있는 대표적인 사찰이다.
어제 (5월 30일) 오후 팔달문에서 수원천을 따라 화성박물관에 가는 중 수원사 앞을 지나다가 수원사의 주련을 보았다. 그 뜻이 궁금했다. 검색해보니 문경 운달산 김용사 일주문의 주련과 무등산 규봉암 주련도 같았다.
入此門內 莫存知解(입차문내 막존지해) 이 문 안으로 들어서면 지혜(알음)거 있다고 말하지 마라.
無解空器 大道成滿(무해공기 대도성만) 안다고 함이 없는 빈 그릇이 되어야 대도가 이루리라.
수원사 대문 옆 화단에 걸린 현수막이다. 아래 사진을 보니 템플스테이하는 일행이 용연을 지나고 있다. 선도 악도 생각하지 않을 때에 큰 깨달음을 얻었다고 하나 이것만으로 이해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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