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연구회(이사장 최호운)은 2023 문화재지킴이 문화재보호지원사업의 하나로 "수원의 미래유산-지속가능한 보존" 사업 수행 차 3월 26일 14시부터 수원향교, 한국기독교장로회 수원교회, 독립운동가 차계영 집터, 팔달사에서 연구회 회원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 문화재 정화작업 및 모니터링 1차 활동을 수행했다.
수원향교에는 명류당 건물 뒷편 좌에서 2번째 기둥의 하단에서 흰개미에 의한 피해가 확인, 소방장비 점검, 명륜당 앞 마당 잡초 제거, 동재와 서재 마루 청소 등을 했다. 일부 참여자는 "수원향교는 문화재의 보존도 중요하지만 휴일 일반인에게 공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건의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수원교회에서는 이날 해설을 맡은 한동민 화성박물관장은 "이 자리가 번암 채제공의 별장 채로정(采露亭)이 있었던 곳을 새롭게 밝혔다"라며 해설했다. 채제공은 정조 즉위 후 형조판서, 보국숭록대부, 규장각제학, 한성부판윤 등을 거쳐 한때 홍국영과 가깝게 지낸다는 이유로 공격을 받고 물러났다가 1783년 우의정, 좌의정을 거쳐 1793년(정조 17년)에는 영의정이 되었다. 그는 화성부유수로 다산 정약용과 함께 수원화성 축조를 담당하였다.
이어 수원의 대표적 독립운동가 차계영 선생 생가와 팔달사를 찾아 문화재의 모니터링을 했다.
본 연구회는 3월부터 9월까지 매월 1회 "수원의 미래 유산- 지속 가능한 보존" 사업 수행을 위하여 수원의 문화재 정화작업 및 모니터링 활동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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