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목이 좀 아프고 몸이 찌부둥했다. 혹시나 코로나에 감염된 것은 아닌가? 걱정을 했다. 지난 15일 눈내리며 추운 날씨에 수원향교 유도회에서 시화호생태관광을 다녀 왔고 나서 감염되었나 생각도 들었다. 그런데 다행히 열은 없어 코로나는 아니고 감기가 약하게 오지 않았나 싶다.
금년에는 걷기도 많이 하고 일도 쉼이 없이 이어졌다. 몸에서 좀 쉬라고 하는 신호가 아닌가 싶다. 그래서 오후 3시반까지 집에서만 있으니, 너무 갑갑해서 집에서 나와 서호공원으로 갔다.
눈 덮힌 서호공원을 걷는다. 평소와는 전혀 다른 세상이다. 살다보면 이렇게 예기치 못한 세상 모습도 있다. 직접 눈길을 걷는 것도 평소 가질 수 없는 경험이다. 몸이 아직 정상이 돌아오지 않았나 좀 발걸음이 무거웠다. 한 바퀴 돌고 나니 기분은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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