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휴일, 점심 후 신차 구입 알아보려 수원시청앞 현대자동차 수원시청지점 방문 후 옛 서울대 농대캠퍼스, 지금은 경기상상캠퍼스로 발길을 돌렸다. 오늘도 축만제를 지나 서호천 안길을 따라 옛 서울농대 정문으로 들어가 직선으로 뻗은 캠퍼스 중앙도로를 따라 거의 끝나는 지점까지 갔다. 그리고 버즘나무 고목이 있는 숲 속으로 걸었다.
낙엽이 길이 없는 곳에는 수북하게 쌓였다. 땅에 진 낙엽에서 자연을 순환을 본다. 낮이가면 밤이 오고, 봄여름가을겨울이 흘러가며 다시 돌아 오는 순환을 본다. 우리네 인생도 자연에서와 같은 순환이 있을 가? 가는 사람은 있어야 오는 사람이 있으니, 또 다시 오기를 기다려서 무엇을 하랴!
오늘은 거목과 사람을 중점 촬영했다. 거목에 비하여 사람은 작다. 지구상의 생물 중에서 사람만큼 위대한 것은 없다. 그러나 자연 속에서 사람은 크다고 할 수 없다. 바위, 산, 바다, 나무 등 사람보다 큰게 많다. 인간은 자연이 주는 그 한계 안에서 생존하고 있지만 때로는 인간은 스스로를 무소불위로 행동하며 자연을 우슷게 보기도 한다. 위대한 인간이지만 자연 속에서 보면 작다고 할 수 있다. 거목 아래에 있는 작은 모습이 본래 인간의 모습이 아닐 가?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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