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에 제법 내린 비에 단풍은 더 버티지 못하고 낙엽이 되어 땅에 내려 앉았다. 화려한 가을 단풍 볼 날도 바로 며칠이면 지나가게 된다. 가을 잔치는 끝나 가고 있었다. 더 늦기 전에 구경 가 자는 생각으로 오늘은 일월저수지를 찾았다.
낙엽을 보면서 쓸쓸한 노후를 생각해보기도 하고, 익어가는 메타스퀴어와 단풍나무 잎새의 아름다운 단풍을 보면서 아! 아 이 세상은 이렇게 아름다운 거야 하면서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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