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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면적 농약 약효약해시험

영광에서 본 동부 재배

by 仲林堂 김용헌 2022. 8. 16.

생육이 일정하다. 이제 막 꽃이 피고 있다.

 

일부 맨 땅이 보이는 곳이 있지만 잡초가 거의 없다.

 

동부는 덩굴손이 있어 위로 올라가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옥수수를 심고 그 옆에 동부를 심으면 옥수수를 타고 올라가게 하는 방식으로 재배를 했으나,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새로 육성한 옥당동부라는 품종은 기어 올라가지 않고 일반 콩과 같이 낮은 자세에서 재배를 할 수 있게 만들었다. 

 

전남 영광군에서는 옥당동부를 대규모로 재배하여, 종자를 송편을 속에 넣어 옥당송편을 특산품으로 개발하여 소득을 올리고 있다.

 

나는 금년에 동부에 발생하는 탄저병 방제 농약선발 시험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4월에 수원 입북동과 화성 봉담에 심었다.  아직도 수확하지 않고 동부 꼬투리에서 탄저병의 발생을 기다리고 있었으나 그간 5-6월 중순까지 가뭄이 있어 탄저병 발생에 적합한 환경이 아니었다.

 

집단으로 재배하는 영광에서 탄저병이 발생하는 가?를 조사하고자 영광을 방문했다. 가는 날이 광복절이라서 농업기술센터에서 찾아 가야 직원도 없을 것 같아, 일단 전화하니 다행이 전화를 받았다. 담당자는 아니지만 재배지역 주소를 고맙게 문자를 줘서 네비를 찍고 찾아 갔다.

 

백제에 불교가 처음으로 들어온 곳으로 유명한 법성포가 멀지 않은 곳이었다. 야산 능선에 동부, 콩, 고구마 등을 재배하고 있었다. 농업기술센터에서 알려준 지번에 찾아 가서 동부재배 규모가 몇 천평은 되는 것 같았다. 작물의 생육이 아주 일정하고, 특히 잡초가 거의 없었다. 

 

감자 후작으로 동부를 심은 것으로 보인다.

 

잎에 일부 해충 피해가 보였으나 병징이 있는 잎은 하나 발견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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