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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킴(지정 미지정)

문화재보호 지원사업: 수원의 역사와 수원의 문화재 모니터링(제5차)

by 仲林堂 김용헌 2022. 7. 10.

시민화관 앞에서 문화재 모니터링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모니터링 참가자들이 시민회관/문화원 2층 복도에 있는 사진을 살펴보고 있다.
참가자들이 수원문화원 정원에 세운 시민헌장을 살펴보고 있다.
참가자들이 수원시민회관 옥상에서 주변을 살펴보고 있다.

 

제5차 문화재보호 지원사업: '수원의 역사와 수원의 문화재 모니터링'이 2022년 7월 9일 16시부터 화성연구회(이사장 최호운) 회원과 일반 시민 참여자 18명이 참가한 가운데 수원문화원과 시민회관에서 출발하여 수원중앙도서관, 구 경기도청 구관, 수원역급수탑까지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이번 모니터링에는 김용헌 인솔자가 안내를 했고, 이영기 본연구회 이영기 부이사장이 참석하시여 더위를 식혀주는 청량제와 같은 역활을 했다. 

 

첫 방문지인 수원문화원은 사진 허가를 받아 휴일이지만 담당자가 나와 문을 열어줘 내부에 입장할 수 있었다. 먼저 2층에 전시한 사진을 보며 이 건물이 준공년이 1971년 12월이라는 것을 확인하였고, 1970년대와 1980년대에 수원의 중요행사가 이곳에 개최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옥상에까지 올라 주변을 살펴보았다. 이 건물의 보존 상태를 살펴 보았고, 정원에 있는 수원시민의 헌장 내용을 살펴보았다. 김용헌 인솔자는 조선시대에는 팔달산 남쪽으로 수원의 길지였으며, 일제는 이곳에 신사를 세웠던 곳이라고 설명했다. 

 

「수원시민회관」은 팔달산 아래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 28(매산로 3가)에 팔달산 중턱에 자리 잡고 있다. 1971년 4월 12일 준공하였으며,  부지면적 7,826㎡, 총면적 3,147㎡의 지하 1층·지상 3층 건물로, 시민들을 위한 문화 예술 공연·강연회·학술 연구회 등과 각종 행사가 열린다. 무대를 갖춘 대강당(대공연장)의 총면적은 606㎡, 객석 규모는 총 457석(1층 372석·2층 86석)이고, 중회의실(80석)과 소회의실을 갖추고 있다. 1995년부터 수원문화원에 위탁하여 운영하고 있다. 수원생활문화센터도 이곳에 들어 와 있다.

 

수원시민화관은 수원의 주요 행사를 거행한 역사적인 장소로서 문화재로서 보존이 필요함을 느꼈다. 

 

그 다음 방문은 수원중앙도서관이다. 지금 수원에는 27개 도서관이 있지만 그 당시까지 유일한 수원의 도서관이었다. 이 건물은 중앙일보와 동양방송이 건립하여 수원시에 기증한 내용이 있는 건립비를 보면서  이곳에 입장하려면 입장료를 내야했고, 자리를 찾이 하려고 줄을 서야 했다고 김용헌 인솔자가 설명을 했다. 이 도서관은 비록 40년의 세월이 지났지만 잘 관리하여 특별히 불량한 곳을 찾을 수 없었다.  

 

그 다음은 방문은 옛 경기도청 구관이다. 구관 건물에 도착하기 전에 신관 앞에 있는 조각작품, 기념수 등을 살펴보았고, 구관으로 이동하여 구관 남쪽 1층 입구에 있는 근대문화유산지정 동판을 살펴 보았고, 구관 건물을 한 바퀴돌며 보존상태를 살펴보았다. 구관의 안쪽에 있는 정원으로 들어가 ㅁ자형 건물임을 확인했다. 

 

마지막 일정으로 일행은 비록 더운 날씨지만 걸어서 고동동오거리를 지나 역전으로 가는 인파가 많은 구도로를 따라서 수원역 지하철 6번출구로 나와 수원역급수탑에 도착했다. 김용헌 인솔자는 70년대 급수탑은 석탄으로 불을 때사 움직였던 증기기관차에 물 공급은 중요했다고 설명했고, 두개의 급수탑이 있는 이유로는 경부선 운행 기차와 협궤열차인 수인선과 수여선 운행기차 용도라고 설명했다.

참가자들이 수원시민회관에서 중앙도서관으로 이동하고 있다.
중앙일보와 동양방송이 건립하여 수원시에 기증한 수원중앙박물관비이다.
구 경기도청 신관 조형물을 살펴보고 있는 참가자들이다.
구 경기도청 구관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김용헌 인솔자가 경기도청 구관에 있는 대한민국 근대무화유산 동판을 설명하고 있다.

 

수인선 기차용 급수탑을 살펴보고 있다.
앞쪽에 수인선용 급수탑이고, 뒷편에 경부선 기차용 급수탑이다.
경부선 열차용 급수탑은 시멘트가 부식되어 일부 흠집이 생겼다. 망을 전면에 덮어 보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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