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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킴(지정 미지정)

창훈대(彰勳台) ChanghoonDae

by 仲林堂 김용헌 2022. 7. 7.

창훈대(彰勳台) 3글자 아래에 사자석상이 있다.

 

창훈대는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창훈사거리 북동 모퉁이에 있다. 표지판에 창훈대라는 이름은 과거 직업재활원과 중앙원호원을 합처 부르는 말이라고 하고 있다. 창훈(彰勳)은 공훈을 들어낸다 뜻이다. 그런데 어떻게 직업재활원과 중앙원호원이 창훈이 될 수 있나 이해하기 어렵다. 창훈대(彰勳台)는 공훈을 밝히는 곳(장소)를 뜻한다. 대(台)는 대(臺)의 약자(간체)이다. 

ChanghoonDae is located at the northeast corner of Changhoon Intersection in Yeonghwa-dong, Jangan-gu, Suwon-si. The sign says that the name Changhoondae is a combination of the former vocational rehabilitation center and the central care worker. Changhun (彰勳) means to receive merit. However, it is difficult to understand how a vocational rehabilitation center and a central care worker can become Changhoon. Changhoondae (彰勳台) means a place (place) where merit is revealed. Dae (台) is an abbreviation (simplified) for Dae (臺).

 

사자석상 아래에 아래와 같이 새긴 글이 있다. "나라와 겨례 위해 몸을 바친 용사들이 이 고장에 모였다. 그 알뜰한 정성으로 뿌린 피땀은 한줄기 높은 뜻이되어 새역사의 터전에 죽순같이 솟아나리라.

Below the lion stone is the following inscription: “The warriors who sacrificed their bodies for the country and the nation have gathered in this town. The blood and sweat sown with their thrifty devotion will become a ray of high meaning and will spring up like bamboo shoots on the ground of a new history.

탑의 뒷면에 이 방대한 역사적 요람 창훈대는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 박정희 장군이 하사하신 기금으로 건립되다. 1963년 9월 25일 원호처장 윤영모

 

윤영모 원호처장이 1963년 9월 25일 쓴 탑 뒷면 글을 보면 당시에 이곳 창훈대에 방대한 보훈요람이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 박정희 장군이 하사한 돈으로 세웠다고 써 있다. 박 장군은 5.16 군사정변을 일으켜 제2공화국은 출범 9개월 만에 무너졌고, 박정희를 수반으로 하는 국가재건최고회의가 등장하였다. 그 후 2년 지나 이곳에 보훈 관련 기관을 세웠던 것이다.

 

1970년대까지만 해도 수원시내버스는 노선은 원호원-수원농대-진흥청 하나 뿐으로 원호원(지금은 보훈원)은 우리나라 보훈의 요람이었고, 농촌진흥청은 농업의 요람이었다. 당시에 원호원은 수원의 중요한 기관이었다. 현재 창훈대 주변에는 보훈원, 보훈교육원, 보훈재활체육센터, 보훈복지타운아파트 등 보훈 관련 여러 기관이 있다.  

 

According to the writing on the back of the tower, written on September 25, 1963, by Director Yoon Young-mo, a vast cradle of veterans was built here at Changhundae with money bestowed by General Park Jeong-hee, chairman of the Supreme Council for National Reconstruction. General Park led the 5.16 military coup, and the Second Republic collapsed nine months after its inception, and the Supreme Council for National Reconstruction, headed by Park Chung-hee, appeared. Two years later, a veterans-related institution was established here.

 

Until the 1970s, there was only one route for Suwon city buses: Wonhowon- Agricultural College of Seoul University, and Wonhowon (now Veterans') was the cradle of Korean veterans, and the Rural Development Administration was the cradle of agriculture. At that time, Wonhowon was an important institution in Suwon. Currently, around Changhundae, there are several institutions related to veterans, such as the Veterans' Academy, the Veterans' Education Center, the Veterans' Rehabilitation Sports Center, and the Veterans' Welfare Town Apartment.

뒷면에 작은 통일기념비를 세웠다. 이 비석의 위쪽에는 금이 가고 쪼개져 있었다.
탑은 자연석으로 쌓았다. 맨 위에 "사람의 모습이 보인다"라고 소문이 나 있다.The tower is built of natural stone. At the top, there is a rumor that "I can see the human form".

 

"돌 하나 하나가 얼굴이며, 전쟁에 상이군 얼굴이 보인다"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There are people who say, "Each stone is a face, and a different face can be seen in war."

 

초석이 일부 틈이 보인다. 잡초가 나 있다. 잡초 제거가 필요하다.
틈이 벌어진 곳도 있다.
뒷면에서 본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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