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민예총 수원지부(지부장 박설희) 주최 '제26회 수원민족예술제'가 '바람이 분다'란 주제로 6월 4일 오후 4시 화성행궁광장에서 팔달산 아래 화성행궁을 배경으로 200여 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는 정수자 시인의 사회로 식전 행사로 이성호, 조은아 등 11인의 풍물단 "삶터"가 바람을 일으키면서 길을 열었다. 본 행사에 앞서 김기배 수원시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인사말에서 "코로나로 2년 넘게 행사를 못 했는데 오늘 정상적으로 행사를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오늘 공연자와 관객 모두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설희 (사)민예총 수원지부장은 인사말에서 풀처럼, 꽃처럼, 나무처럼 여기 오신 여러분! 한번 바람처럼 흔들려 보시며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본 행사는 시 낭독으로 문을 열었다. 황지우의 시 '너를 기다리는 동안'을 김춘리 시인이 낭독했다. '세상에서 기다리는 일처럼 가슴 아리는 일 있을까?'라고 한 이 시는 코로나 시대의 우리 이야기였다. 다음 공연은 부부 성악가인 이연정 소프라노와 테너 이승원의 이탈리아 곡 '첫사랑. Volare' 가창이 있었다.
그리고 한너울 무용단의 박옥희, 김윤선의 진도북춤으로 신명을 돋궜다. 이어 천양희의 시 '사람의 일'과 이상국의 시 '국수가 먹고 싶다'를 김선양 시인과 강주 시인이 낭독했다. 또 박옥희와 김윤선의 한너울무용단의 들썩들썩 신명나는 진도북춤이 있었다. 그리고 천석민 색스폰 연주자의 'Endless Love'연주가 있었다. 이어 벤드 소울 스프레소의 '그때 그사람'과 '이밤이 지나면' 연주가 있었다.
끝으로 모든 출연자와 관객이 벌이는 한마당 잔치 '아리랑'을 벌인 후 행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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