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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연구회

매창공원과 매창화우상억재(梅窓花雨相憶齋)

by 仲林堂 김용헌 2022. 5. 23.

매창공원에 도착한 화성연구회 일행이다.

수원 화성행궁앞에서 21일 08시에 출발하여 경부고속도로 수원IC로 진입하니 많은 차량들로 밀렸으나 버스전용차로 쑥쑥 달렸으나 버스전용차로가 없는 천안논산고속도로에 진입하면서 서행이다. 그래도 화창한 봄날씨에 모처럼만에 갖는 나들이로 편안한 차안에서 창밖의 풍경을 보면서 여유로운 마음이었다.

 

예정시간보다 조금 늦어 첫 부안IC로 나와 첫 답사 장소인 매창공원에 도착하자 부안군 소속 문화해설사가 우리 일행을 반갑게 맞아준다. 매창(梅窓)은 기생이며 시인 이향금(李香今)의 호이다. 그녀는 시문과 거문고에 뛰어나 당대의 문사인 유희경(劉希慶)·허균(許筠)·이귀(李貴) 등과 교유가 깊었고, 기생으로 개성의 황진이(黃眞伊)와 더불어 조선 명기의 쌍벽을 이루웠다. 매창공원에는 그녀의 여러 명시의 시비(詩碑 )가 세워졌다. 

 

매창공원에 바로 이어저 있는 부안문화원이며 매창화우상억제(梅窓花雨相憶齋)에 들려 다시 매창의 아름다운 시를 보고 느끼며 서로 그를 회상했다. 부안은 인구가 5만이 채 안되는 작은 곳에 매창로가 있고 매창공원과 매창추모관이 있었다. 부안 사람들과 같이 시인을 사랑하고 존숭하는 마음이 다른 고장에도 퍼져나가면 하는 마음으로 가지고, 다음 행선지로 발길을 돌렸다.

 

해설자가 우리 일행에 매창의 시를 해설하고 있다.
이매창의 묘이다. 비명에 명기이매창지묘라고 써 있다.
일행이 부안문화원이며 매창화우상억재(梅窓花雨相憶齋)으로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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