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달산은 정조대왕이 쌓은 수원화성이 자리잡고 있는 곳이며, 수원의 상징하는 공간으로 알려졌다. 화성 이외에도 지석묘가 있고, 정조대왕동상, 홍난파 노래비, 대한민국독립기념비, 삼일독립운동기념비 등 많은 기념물이 많다. 기념물 중에서 또하는 팔달산 위령탑이다.
이 비는 6.25전쟁에 참전하여 순국한 수원의 용사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하여 1965년에 이병희 국회의원과 청우회 수원지부 회원이 세운 위령탑이다.
이 비는 팔달산 중턱에 있는 팔달약수터 입구에서 남서 방향으로 계단을 따라 70-80미터 오르면 화강석으로 된 책를 펼친 모양의 돌탑을 만나게 된다. 양쪽에는 커다른 화강암석이 있고, 중간에는 돌 조각을 이어 붙이고 그 중앙에 의 중간을 파내고 이진영 등 37명의 이름을 새겨 넣었다. 그 하단에 이병희 국회의원이 쓴 "여기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 나라와 겨례의 알찬 자유와 정의 꽃무지개 위 지지 않고 살아 있을 도는 주의 넔이 팔달산옥 드넓은 뜰에 영원히 뜻을 굳건히 심었노라"라고 쓴 글이 있다.
중앙 돌 자우에 큰 대리석을 붙었고, 각 돌의 중앙을 파내고 그 안쪽에 청우회 수원지부 회원이 쓴 "위령탑 제막식에 즈음하여"라는 글이 있고, 우측에 "제막식에 즈음하여"라는 글이 또 있다.
위령탑의 모든 자재가 돌로 되어 있고, 비교적 단단한 재질이 화강암으로 되어 있어 보존이 오래 될 수 있지만 다소 아쉬운 점은 이 비의 건립 목적이 있으나 분명하지 않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 내용이 6.25 전쟁에 순국한 영령에 대한 위령의 뜻이 있겠지만 이병희 국회의원에 국회의원의 감사한다는 내용이 있어 순수함이 떨어지지 않나 생각되었다. 또 하나는 글씨가 바르지 않아 알아 보기 쉽지 않은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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