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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킴(지정 미지정)

성신사(城神祠)

by 仲林堂 김용헌 2022. 5. 20.

외삼문과 행랑이다.
본 건물인 정당 사당이다. 3칸 맞배지붕이다.

성(城)을 지키는 신을 성신(城神)이라고 하고, 성신에게 제사를 올리는 사당을 성신사(城神祠)라고 부른다. 수원화성을 축조한 정조는 1796년 7월 11일 팔달산 중턱에 성신사를 준공하고 매년 봄 가을로 화성의 안녕과 보호를 기원하고자 제사를 봉행해왔다. 일제는 성신사를 해체하였고 해방 이후에 그 자리에 강감찬 동상을 세웠다. 

 

강감찬 장군은 나라를 지킨 훌륭한 장군이지만 수원과는 어떤 인연이 없다는 것이 알려졌으며, 화성연구회를 중심으로 복원하자는 논의가 활발했고 2009년 10월 일제에 훼철된지 100여년만에 복원했다. 복원할 때 원래 위치에 복원이 어려워 남쪽으로 약간 내려 와 이건했다. 

 

성신사는 정당(본건물)은 3칸이고, 솟을 대문에 좌우로 행랑을 두어 남쪽 행랑은 음식을 준비하는 전사청으로 썼고, 북쪽 행랑은 제관이 제례 봉행을 준비하는 재실로 사용했다. 

 

멀리서 본 성신사이다.

 

대문과 행랑이다.
정문에 걸린 성신사 현판이다.

 

제상 뒤 벽면에 제의(제사의자) 위에 독(함)이 있다. 제상 아래에 작은 향로와 향을 놓는 향탁이 있다.
신주가 있는 독을 벗긴 모습이다. 제례를 봉행할 때는 먼저 독을 벗긴다. "화성성신지주(화성을 지키는 신)"이라고 써 있다.
측면에서 본 사당 본 건물이다.
북쪽 담장이다.
측면에서 본 정당(正堂)이다.
제관이 제례준비로 사용한 북쪽 행랑이다. 문 종이가 찢어져 있다.
북쪽 행랑 굴뚝이다. 온돌로 된 북쪽 행랑은 불을 땔 수 있었다.
정랑의 정면 용마루에 있는 잡상(雜像)으로 주주수(走獸) 중 하나인 사자(獅子)로 보인다.
뒤 지붕 용마루에 있는 사자상이다. 사자상의 아래쪽 흰회가 떨어 나갔다.
기와가 온전하다.
건물 뒤면이다.
본 건물 옆에 비가림으로 덮댄 그 사이에 보이는 천정이다.
기둥도 원형이고, 주춧돌도 원형으로 온전하다.
정당 건물 천정이다.
접이식 문이 제관과 집사가 들어가는 문, 신이 들어가고 나오는 문, 제관과 집사가 나오는 문이 있다. 그 위에 통풍구 창틀이 있다.

 

신문 월대와 계단이다.
취사당으로 사용했던 행랑이다.
자물쇠이다.
다른 형태의 자물쇠이다.
돌쩌귀이다.
자물쇠다.
문고리다.
행랑 벽면과 통풍구다.
정당의 좌측 뒤쪽에 있는 시설물이다. 제사지내는 사당에는 예감(瘞坎: 제사를 지내고 축문과 폐백을 태운 후 묻는 곳)이 있다. 이 시설물의 형태와 설치 위치가 감실과 같다. 보통 감실은 크기가 좌우 30-40cm정도로 작은데 이 시설물은 크기가 2-3m이다. 복원할 때 감실의 크기를 잘 못하여 크게 복원한 것으로 생각된다. 잘 못 복원되었다면 재 복원해야 할 것이다.

 

정당 뒤 담장이다. 담장의 일부가 틈이 생겼다.
누군가가 담장 아래에 들고양이의 집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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