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城)을 지키는 신을 성신(城神)이라고 하고, 성신에게 제사를 올리는 사당을 성신사(城神祠)라고 부른다. 수원화성을 축조한 정조는 1796년 7월 11일 팔달산 중턱에 성신사를 준공하고 매년 봄 가을로 화성의 안녕과 보호를 기원하고자 제사를 봉행해왔다. 일제는 성신사를 해체하였고 해방 이후에 그 자리에 강감찬 동상을 세웠다.
강감찬 장군은 나라를 지킨 훌륭한 장군이지만 수원과는 어떤 인연이 없다는 것이 알려졌으며, 화성연구회를 중심으로 복원하자는 논의가 활발했고 2009년 10월 일제에 훼철된지 100여년만에 복원했다. 복원할 때 원래 위치에 복원이 어려워 남쪽으로 약간 내려 와 이건했다.
성신사는 정당(본건물)은 3칸이고, 솟을 대문에 좌우로 행랑을 두어 남쪽 행랑은 음식을 준비하는 전사청으로 썼고, 북쪽 행랑은 제관이 제례 봉행을 준비하는 재실로 사용했다.
'문화재 지킴(지정 미지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차계영(車啓榮)과 그의 생가(生家) (0) | 2022.05.29 |
---|---|
날자별 문화재 지킴이활동 계획 (0) | 2022.05.20 |
공군용사 고성조(高聖祚) 공훈지비 (0) | 2022.05.19 |
팔달산 위령탑 (0) | 2022.05.19 |
SK 최종건 회장과 최종현 회장의 생가 (0) | 2022.05.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