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계영은 1913년 9월 25일 경기도 수원군 수원면 산루리에서 출생했으며, 1930년경 경기도 경성부 삼청동에 거주했다. 수원군 수원면 산루리는 1949년 수원군에서 수원시와 화성군으로 나눠지기 전 지명으로 지금 주소는 수원시 팔달구 팔달로 3가 123-2이다. 1930년 11월 중순 조선총독부 산림부 급사로 일하던 중 비밀결사 독서회에 참여했다. 1931년 6월 독서회가 개편된 적우회(赤友會)의 중앙집행위원을 맡아 활동하다가 발각되어 경찰에 체포되어 서대문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르다 1931년 6월 경성지방재판소에서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이후에도 공산주의 활동을 수행하다 1935년 8월 서울에서 조선공산당 재건 사건에 연루되어 체포되는 등 수차례 옥고를 치러야 했다. 1946년 6월 10일 수원에서 사망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2020년 차계영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그의 생가는 수원시 팔달구 팔달로 3가 123-2에 있는 일제강점기 건축한 2층가옥이다. ㄷ자형 건물로 1층은 3칸이고, 2층은 1칸이다. 2층은 한쪽 벽면은 빨간 벽돌로 지었다. 지붕은 지금도 온전하나 시멘트 벽면은 떨어지고 많이 훼손되었다. 오랫동안 사람이 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비록 건물이 많이 훼손되어 있으나 일제 강점기에 지은 집으로 보존 가치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문이 열쇄로 잠겨 있어 집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담을 넘어 사진을 촬영했다. 벽돌 담도 무너졌으나 누군가 천으로 막아 안으로 들어가려면 천을 들고 가림막 파이프 사이로 들어 갈 수는 있었으나 들어가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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