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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킴(지정 미지정)

SK 최종건 회장과 최종현 회장의 생가

by 仲林堂 김용헌 2022. 5. 16.

최종건 최종현 회장 생가 전면이다.
건물 뒷 모습이다.
솟을대문이다.
대청으로 보인다.
마루 앞면에 비가림 창호를 달았다.
솟을 대문 벽에 있는 지번이다.

SK 창업주 형 최종건(최종건, 1927-1973) 회장과 그의 동생 최종현(최종현, 1930-1998) 회장의 생가는 수원시 권선구 평동 (권선구 평동로 76번길 5)에 있다. 

 

어제 벌말 도당굿 및 도당을 찾아 가면서 평동복지회관 옆에 예사롭지 않은 담장을 보았다. 담장이 높지 않아 집안을 살펴보니 ㄴ자형의 전통한옥이 자리 잡고 있었다. 한옥 또한 도시에서 찾아 볼 수 없는 훌륭한 건물이다. 솟을 대문까지 있다. 양반 가옥의 옛 모습을 많이 간직하고 있었다. 또 하나 석탑이 있다. 인기척이 없었고 지금은 사람이 살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였다. 특별한 명문가문의 가옥일 거라고 생각이 들었다. 도당굿 도당의 안내문을 보았을 때 최종건,과 최종현의 부친 최학배 어르신이 이 마을 출신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최종건 회장의 생가로 추정하고 검색해 보니, "즐거움을 찾아서~~" 다음블로그(SK 창업주 최종건, 최종현 회장의 생가)에서 이 가옥이 최종건 회장과 최종현 회장의 생가를 것을 알게 되었다. 그 블로그에서는 최종건 최종현 생가에 관하여 아래와 같은 좋은 정보가 있어 인용한다. 

 

이 건물은 최종건 회장과 최종현 회장의 부친 최학배(최학배, 1900-1962)와 모친 이동대(이동대, 1903-1972) 부부가 1950년 3월에 지었다. 대지 면적은 1,427㎡(431.67평), 건물연면적은 74.71㎡(22.6평)이다. 그 외 대문에 딸린 창고 건물이 52.89㎡(16평)이 있다. 이 건물은 올해로 72년되었고, 도심에서 흔히 찾아 볼 수 없는 전통한옥으로 문화재로 보존 가치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두 회장의 부친 최학배 선생은 1926년 대성상회를 설립하여 미곡 거래를 하고 수원잠업시험장에 볏짚과 왕겨를 납품했고, 1939년 조선의 일본 포목상이 만든 조선에서 만주로 직물매매하던 선만주단(선만주단)과 일본 경도직물(경도직물)의 첫 글자를 딴 조선에 합작회사인 선경직물(선경직물)을 설립하였다. 

 

1944년 창업자의 큰 아들 최종건은 경성직업학교 기계과를 졸업한 뒤 선경직물 수원공장에 입사하였다. 8.15 광복 후 미군정이 선경직물을 적산(일본인 재산)으로 지정해 관리인을 위촉하자 선경직물 측에서 최종건을 생산부장으로 임명하고, 공장의 가동 업무를 맡게 되었다.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선경직물은 정부에 귀속되었으며, 정부에 귀속되었을 당시 생산부장인 최종건은 1953년 휴전 후 한국전쟁 중에 완파된 선경직물 공장 부지를 수복하고 귀속재산을 매수하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1953년 4월 8일 선경직물(현 SK네트웍스)를 창업했다. 이 후 섬유 산업에 주력하여 1962년 인견직물을 해외로 수출했으며, 선경잔디공업(1965년), 선경화섬(1966년), 선산섬유(1970년) 등을 설립하여 선경그룹이 되었다. 한편 섬유 해외 수출을 위하여 무역업을 하는 선경산업을 1962년 설립하였다. 1976년 상호명을 선경직물에서 선경그룹으로 변경과 동시에 종합무역상사 1호로 지정되었다. 1998년 선경그룹이 SK그룹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정원에 석탑 하나가 있다.
빨간벽돌로 잘 쌓은 담장이다.
장독대 옆에 석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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