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건물은 멋이 들어 있다. 아무렇게나 짓지 않는다. 정성을 들여 짓는다. 특히 정조 임금을 상징하는 비석이라서 더 그럴 것이다. 비석을 보호하며 지켜주는 것이 비각이다. 비석이 속이라면 비각은 겉이다. 겉은 외부에 들어나는 것으로 멋을 가지고 있다. 지지대비의 비각도 다양한 문양이 들어 있다. 그 모습을 여려 각도에서 보았다. 단청도 말끔하게 되어 있다. 기둥은 원통형이이며 붉은 색이다. 둘레에 간살이 일정하게 배열되어 있어 하나의 작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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