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만보걷기 코스 중 하나가 일월저수지코스이다. 이 코스는 한진현대아파트에서 시작하여 서호공원- 여기산 뒷길- 일월도서관- 율전고등학교- 황새말공원- 서호천변- 화서동먹자골목- 화서LH아파트단지-한진현대아파트에 돌아오는 것이다. 오늘 점심식 사후 일월저수지 코스로 집을 나섰다.
집에서 있다가 밖으로 나오니 날씨도 따뜻하고 우선은 시원한 바람이 좋다. 이 시간에는 많은 사람들이 산책길을 나서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방콕한지 2년이 지났으니 다들 갖혀있는 게 답답하기 그지 없다. 참을 만큼 참았고, 이제는 코로나 감염의 위험도 심각함은 무뎌졌다.
이제 코로나도 처음과 달리 감염자수가 어제 하루 54,000명이 넘었다고 한다. 그렇지만 오미크론 변이종이 생기면서 전염성은 몇 배가 높으나 치명율은 낮아 어제 하루 사망자가 20명이라고 한다. 비롯 감염자수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지만 이 바이러스도 끝이 보이는 게 아닌가 하는 추측도 하고 있다.
오늘 내가 걸은 걸음수는 11,022보, 거리는 8.46km, 칼로리 소모는 449kcal이다.
서호공원 새싹교에서 북쪽으로 바라 본 서호천이다. 좌측 도로를 따라 가면 옛 농진청 후문이다. 그 도로를 따라 걸었다.
여기산 뒷편에 이르면 청소년이 즐기는 X-game장이다.삼환아파트 동쪽편 길을 따라 올라가면 일월도서관에 이른다. 지은지 얼마되지 않은 도서관으로 시설이 좋다. 이런 도서관이 많아야 선진국이라고 할 수 있다. 도서관과 함께 박물관이나 미술관 등 문화시설도 필요하다.일월저수지에 도착했다.이 저수지를 끼고 한 바퀴도는 둘레길 산책에 많은 사람들이 나섰다.
일월저수지 동쪽편에 대규모의 수원수목원을 조성하고 있다. 올 11월 완공예정이다. 그 때가 되면 더 볼 거리도 많아 질 것이다.성균관대학에서 들어오는 수로 잉어가 떼지어 놀고 있다. 정말 물반 고기반이다. 물고기가 이렇게 많은 이유 중 하나는 사람들이 물고기를 잡지 않기 때문이다.중앙에 보이는 건물은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이다.
아직 얼음이 녹지 않았다.울전도 지도이다. 중앙에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대학캠퍼스가 차지 해 있고, 아래쪽에 일월공원과 일월저수지가 보인다.
일월저수지 둘레길은 1,500미터이다.일월저수지 서쪽편 둘레길이다.일월저수지 물위에 떠 있는 산책길이다.일제 때 세운 일월저수지 수문이다.
일월저수지 남쪽 제방이다. 예전에는 제방 아래는 논이었으나 지금은 공원으로 조성했다.
일월저수지 둘레길을 돌은 후 일월도서관 앞에 도착하니 건너편에 율전고등학교가 보인다. 교문 앞 현수막에 "조금만 힘내세요. 따뜻한 봄은 반드시 찬아올 거랍니다." 정말 그날이 학수고대한다.
율전고등학교 앞을 지나면 황새말공원에 이른다.작은 공원이지만 생태놀이터로 조성했다. 도시화가 될 수록 사람의 마음은 자연으로 가고 싶다.
축만제와 반대 방향으로 난 서호천변길이다.
징검다리가 너무 깔끔하다. 자연스럽지는 못하지만 하나의 질서 속에서도 아름다움은 있다.
앞쪽 우측편에 화서동먹자골목이다. 이 길을 따라 가면 화서동 LH아파트가 나온다. 그 아파트를 지나면 내가 사는 한진현대아파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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