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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만제(서호공원)

서호(축만제) 해설(8): 축만제(서호)의 철새

by 仲林堂 김용헌 2021. 3. 12.

우리나라에 일년내내 서식하는 새를 텃새라고 하고, 사계절 중 겨울이나 여름 찾아오거나 때로는 봄가을에 통과하는 새를 철새라고 한다. 전 세계에는 520종의 철새가 있고 우리나라에는 겨울 철새가 150여종이 되고 여름철새와 봄가을 통과하는 철새 40여종이 된다. 우리나라에는 겨울철새 130여만마리가 러시아 북부, 내몽고 등 추운지방에서 겨울에 찾아왔다가 3월에 고향으로 돌아간다. 

 

우리나라의 겨울 철새 도래지는 순천만, 낙동강하구, 천수만이 3대 도래지이다. 순천만에는 전세계 1만마리의 흑두루미 중 10%인 1천마리가 찾아오고, 낙동강하구 민물과 바닷물이 교차하는 곳에 큰고니의 80%가 찾아 ㅇ온다. 서산 간척지 천수만에는 가창오리 35만마리가 겨울을 보낸다. 

 

축만제(서호저수지)에는 주요 철새도래지에 비하면 많은 철새가 찾는다고는 볼 수 없으나 수천만리의 철새가 매년 찾아오고 있다. 그 중 가장 많은 종은 흰뺨검둥오리이다. 많을 때는 몇 만마리로 추정된다. 그 다음으로 개체수가 많은 새는 민물가마우지, 물닭 순이고, 그외 청둥오리, 큰기러기, 쇠백로, 쇠기러기, 청둥오리, 큰기러기도 가끔 찾는다.

 

이들 철새 중에 민물가창오리와 물닭은 사계절 이곳에 서식하는 텃새가 되었다. 이곳에 철새가 많이 찾아 오는 이유는 물고기가 풍부하고, 제방 아래에 농촌진흥청 논이 수만평이 있어 논에 있는 땅에 떨어진 곡식과 땅에서식하는 작은 동물 등 먹이가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흰뺨검둥오리다. 부리와 눈 사이에 검은 띠가 있고 그 아래 뺨이 흰색이다. 눈을 통과하는 검은 띠가 있는게 특징이다.(사진출처: 다음백과)

 

이마가 흰색이다. 축만제에는 텃새로 변해 사시사철 볼 수 있다. 비교적 사람을 무서워 하지 않는다. (사진출처: 다음백과)

 

큰기러기다. 부리에 노린 무늬가 있다. (사진출처: 다음백과)

 

쇠기러기다. 부리 위 이마가 흰색이다. (사진출처: 다음백과)

 

청둥오리 암수다. 숫놈은 목에 청색이다. (사진출처: 다음백과)

 

뿔논병아리다. 머리 위에 깃털이 뿔이 달린 것과 같다. (사진출처: 다음백과)
2020년 12월 4일 축만제에서 발견한 뿔논병아리다.

 

 

큰기러기이다. 사진은 2020년 11월 8일 촬영했다.

 

큰기러기가 축만제에 2020년 11월 8일 찾아왔다.
2020년 10월 25일 축만제에 많은 철새가 찾아 왔다.
서호공원 둘레길 새싹교 아래 100m쯤에 있는 새에 관한 안내판이다. 그림과 함께 새의 특징을 잘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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