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라나19 확진자가 올 1월 20일 처음 발생이 후 하루 확진자가 일주일 전만해도 600명대였는데 오늘은 950명으로 뛰었다. 지난달부터 계속적으로 증가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방역 당국과 국민 다 같이 확산 방지에 노력하고 있지만 밀물같이 몰려오는 느낌이다. 이런 추세로 간다면 멀지 않아 미국이나 유럽에서와 같은 대 발생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어제는 내가 사는 아파트의 같은 동에서도 1명 확진자가 나왔다. 다음은 바로 내 차례가 될 수 있다. 바로 내 앞에 와 있는 것이다.
오늘 아침부터 수원시청으로부터 안전안내문자가 왔다. 오전 10시에 494번부터 512번까지 왔고, 오후 5시에 513번부터 521번까지 왔다. 오늘 수원시 확진자가 오후 5시까지 총 28명이다. 그 발생지역도 집단 발생이 아니고 1-2명씩 여러 곳에서 나오고 있다. 여러 곳에서 발생하는 점으로 보아 수원도 전역에서 이미 확산된 것이다.
그간 우리나라는 코로나바이러스 방역에 모범국으로 세계에서 자랑스럽게 알려졌으나 이제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무너지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까움 그지 없다. 이 바이러스는 비말에 의해 전염되는 병으로 마스크 착용이 방역의 답이라고 한다. 요즘 버스나 전철을 타도 다 마스크를 썼다. 또 시내 어디를 가나 마스크 착용하지 안은 사람을 찾아 볼 수 없다. 그런데도 감염자가 줄지 않고 늘어나고 있는 것은 음료를 마시거나 식사 때 어쩔 수 없이 마스크 벗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나도 어제 점심에 부득이 초대에 식당에 가 보니 빈 테이블이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하고 있었다. 정부에서도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할 것 같다. 기존의 권고 사항만으로는 안되고 사람 모이는 것을 금지시켜야 할 것 같다. 식당 영업도 금지시키지 않을 수 없다고 본다.
국가적 방역 조치뿐만 아니라 각 개인이 방역에 다 같이 힘써야 할 것이다. 아무리 국가에서 어떤 조치를 하더라도 국민이 따라 주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 자신을 지키는 것은 남이 아니고 자신이라고 각자 생각하며 방역에 함께 하여야 할 것이다. 자신을 살리고 가정과 직장을 살리며 나아가 나라를 살린다는 자세로 대응해야 할 것이다.
처음 발생한 1월 20일부터 2020. 12. 16. 일별 확진자자 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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