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성군의 제사는 1708년(숙종 34년) 발간한 《高井祭祀節目》 <別祭饌品陳設圖>에 근거하고 있다. 아래 별제찬품진설도를 기본으로 진설하고 있으나 제1렬에 있는 미수과(다식류), 중박계(튀김과), 정과(유자, 석류, 홍시)이나 제1렬은 없애고, 다식, 홍시 등 일부 과일은 제2렬에 포함시키고 있다. 광성군 종중제례에서도 제1렬과 제2렬을 병합시켰다.
광삼김씨 문중에서 사용하고 있는 제수는 고정제사절목을 근거로 하고 있지만 이것이 절대는 아니라고 본다. 이 고정제사절목은 신독재 선생께서 만드신 것으로 많은 광산김씨 가문에서 따르고 있다. 고정(高井)은 충남 논산시 연산면 고정리의 마을 이름이다. 이 마을에서 사계와 신독재 선생께서 살으셨다.
고정제사절목은 큰 제사에서 올리는 진설이다. 일반인이 이렇게 올릴 수는 없다. 하나의 예시이지 이렇게 따라는 것은 아니다. 그러면서도 하나 지켜야 할 것은 부패하고 변한 것을 써서는 안되며 신선한 것을 써야 한다는 것이다.
제물 품목과 진설 방법에 대하여 논란이 많다. 어떤 것이 맞다고 할 수는 없고, 또 어떤 것은 틀리다고 주장할 수 없다. 제물 마련은 생계에 부담을 줘서는 안된다 생각한다. 형편에 따라 할 수 있으며 잘 차리기보다 정성이 먼저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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