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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

수원화성 용연(龍淵)

by 仲林堂 김용헌 2020. 9. 10.

수원화성 방화수류정 아래에 용연(龍淵)이라는 연못이 있다. 이 연못이 용연이라고 부른 이유는 이 연못의 남쪽 언덕에 용바위가 있어서다. 그 바위 위쪽이 방화수류정이다. 방화수류정에 올라 이 연못의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 용연은 화홍문에서 떨어지는 물결과 함께 수원8경 중 하나로 용연대월(龍淵待月: 용연에서 달맞이)를 꼽았다. 이곳은 옛부터 아름다운 경치로 유명하다. 지금도 많은 관광객들 사진사들이 이곳을 찾는다. 특히 해가 지고 30분쯤 지나 조명등이 불을 밝힐 때 용연 북쪽에서 남향으로 방화수류정을 보는 경치가 참 아름답다. 사진은 9월 8일 오후에 촬영했다.

방화수류정 정자에 올라 바라 본 용연 모습이다.

 

용연에 연꽃을 심었다. 연꽃도 좋은 점이 있지만 연꽃이 있어 방화수류정이 용연에 빛추는 반영이 아름다운데 연꽃이 반영을 없애버리고 있다. 나는 민원으로 수원시에 연꽃을 제거하면 더 좋은 풍경을 만든다고 건의했지만 반영되지 않았다.
용연 건너편 성벽에 보이는 건물은 동북포루이다.

 

방화수류정이 보인다.

 

북동쪽에서 본 방화수류정이다.
용연 가루수에 카스크 착용시 코로나 방제효과를 알리는 게시물이다.
용연에 대한 안내판이다.

 

용연 둘레에서 휴식을 즐기는 사람들이다. 그늘이 있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 좋고 아름다운 경치가 눈을 즐겁게 한다.
가족 단위로 나들이 나와 용연 주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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