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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

초가을 맑은 날 수원화성 연무대(동장대)

by 仲林堂 김용헌 2020. 9. 11.

두번의 태풍이 지난 후 초가을 맑은 날 9월 8일 오후 수원화성 연무대(鍊武臺)를 찾았다. 연무(鍊武)는 무력을 단련한다는 뜻이다. 대(臺)는 지대가 높은 곳을 일컷는 말이다. 연무대의 다른 이름은 동장대(東將臺)이다. 장대(將臺)란 장수가 군사를 지휘하는 곳이다. 수원화성에는 장대가 둘이 있다. 하나는 서쪽 팔달산에 있는 서장대고, 동쪽에 있는 이곳 동장대이다. 연무대는 군사들이 무력을 단련했던 곳이다. 지금도 연무대 앞쪽에는 활터가 있다.

 

연무대 내부는 박석이 깔려 있고, 내부 뒷편에 마루가 있다.

수원화성 연무대다. 건물이 장군의 기상과 같이 늠늠하다.
균형 잘 잡힌 반듯한 건물이다. 앞쪽에는 아마 흑이나 박석이 깔렸을 텐데, 복원을 하면서 편하게 시멘트(?)로 깔았다.

 

좀더 가까이 본 연무대다.

 

측면에서 본 동장대다.
잘 생긴 호남이다.
이 건물의 뒷쪽은 마루가 깔려 있다. 앞쪽에 보이는 것은 동북공심돈이다.

 

좌측에서 2번칸에 보이는 건물은 동문인 창룡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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