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 장안문은 북문이라고도 하며, 서울에서 오는 적군을 방위하는 중요한 관문이다. 이곳 장안문 좌우인 북서적대와 북동적대에 각각 1기의 홍이포를 설치해 놓았다.
홍이포에 관하여 Daum백과는 아래와 같이 설명하고 있다. "홍이포는 17세기 무렵 중국 명에서 네덜란드의 대포를 모방하여 만든 중국식 대포로 영원성 전투와 병자호란에 사용되었다. 이 포는 17세기 중국 명에서 네덜란드의 대포를 모방하여 만든 중국식 대포이다. 명과 후금 사이에 치러졌던 영원성 전투에서 홍이포가 큰 활약을 하였다. 명의 장군 원숭환이 2만의 군사와 10여 문의 홍이포로 누르하치가 이끄는 13만 기병에 맞섰고, 결국 누르하치가 사망하였다. 이후 후금에서도 홍이포를 얻고자 애를 썼다. 후금이 청으로 국호를 바꾸고 조선을 침략한 병자호란 때 홍이포를 가져와 사용하였다. 조선 인조 대에 홍이포를 정식으로 들여왔다. 제주도에 표류한 네덜란드인인 벨테브레, 히아베르츠, 피아테르츠 등이 훈련도감에 배속되어 조선군에게 홍이포 제작법과 조종법을 가르쳤다."
지금 보면 위력이 없는 쓸모 없는 무기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화성을 축성하였을 1795년 당시는 첨단 무기였을 것이다. 정조께서 이 포를 설치하고 크게 기뻐하였을 것이라 짐작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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