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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

수원화성 장안공원 성벽과 사람들

by 仲林堂 김용헌 2020. 9. 8.

올해는 유난히 긴 장마가 왔다. 장마가 지나고 마이삭 태풍이 왔고, 또 며칠 지나 마이삭이 어제 울산에 상륙하여 동해안을 태고 북상했다. 여름 내내 비가 왔으니 참으로 지겨운 날씨가 이어졌다. 오늘은 모처럼만에 쾌청한 초가을 날씨다. 푸른 하늘에 하늘에는 뭉게 구름 떠 있이 초가을 좋은 풍경을 만들었다.

 

오늘 오후에 카메라를 메고 집을 나섰다. 전에도 많이 촬영했지만 또 촬영이다. 훌륭한 사진사는 나쁜 조건에서도 좋은 사진을 찍는다. 그렇지 난 날씨가 받혀주는 오늘 같은 날 사진이 그래도 쓸만하다. 오늘은 장안문(북문)에서부터 창룡문을 거쳐 남문까지 성벽 갓길을 따라 화성 사진을 촬영했다.

 

3번 버스를 타고 장안공원 앞에서 내려 정류장과 주변 풍경을 촬영했다. 사진이란 하나의 기록으로 남을 수 있어 지금 흔히 볼 수 있는 것이라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도 있으나 오랜 시간이 지나면 하나의 추억으로 남을 수 있다. 북문(장안문) 옆에서 요즘 사람들의 모습을 담아보았다.

장안공원에서 본 화성 성벽이다. 뭉게구름 떠 있는 푸른 가을 하늘이다. 나무 한 그루가 성벽을 마주보고 있다.

 

성벽에 어울리는 한복 차림의 할아버지가 성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해주고 있다.
할아버지답게 고풍스런 멋을 보여주었고, 반면 여긴 젊은 아가씨가 날씬한 젊음의 싱싱함을 보여주고 있다.

 

유네스코에 등재를 기념하는 화성 조각품이다.

 

금년에 새로 단장한 장안문버스 정류소다. 산정류소가 산뜻하다. 선진국 어느 나라 못지 않다. 사람들이 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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