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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

초가을 수원화성 화홍문

by 仲林堂 김용헌 2020. 9. 10.

긴 장마가 걷히고 모처럼 푸른 하늘이 열렸던 9월 8일 오후 장안문(북문)에서 화성 둘레길을 따라 화홍문(華虹門)을 찾았다. 화홍문은 수원화성을 대표하는 너무 유명한 건물이다. 수원시내를 남북으로 흐르는 광교천(光敎川)이 여름에 자주 범람하므로 1796년(정조 20) 성곽을 신축하면서 준설하고 남북에 각각 수문을 만들었는데, 그 중 상류에 해당하는 북쪽 수문이다. 화홍문은 1922년 대홍수 때 크게 파손되었다고 한다.

 

오늘 특별한 사진이라고 할 수 없고, 초가을 쾌청한 날 하늘에는 뭉게구름 걸렸다. 화홍문에는 화려한 무지개(華虹)는 보이지 않았으나 그 모습은 무지개 못지 않게 한 폭의 그림이다. 코로나 감염병의 발생 때문인지 관람객이 평소보다 적었다.   

 

앞쪽 건물이 화홍문이고, 뒷편에 보이는 건물은 방화수류정이다. 화홍문은 북쪽에 있는 북수문이라고도 한다. 수문 위에 누각을 세웠다.

 

측면에서 본 화홍문이다. 관람객이 눈으로 눈으로 구경만 하는 게 아니라 직접 건물 안으로 들어가 경치도 보고 쉴 수 있다.

 

마루라서 신발을 벗고 들어가 앉을 수도 있다.
휴식을 하면서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성밖에서 본 화홍문이다. 홍예로된 7개의 수문이 있다.

 

성밖 정면에서 본 화홍문이다. 구멍은 포를 쏠 수 있는 구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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