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기간 장마 속에서 명아주진딧물 사육

명아주진딧물에 대한 우수 약제선발 시험이 내가 금년에 수행해야할 과제이다. 우선 명아주에서 발생하는 진딧물을 발생하면 5종의 진딧물 살충제를 살포할 계획이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명아주에서 진딧물의 자연발생은 거의 없었다. 그래서 야외에서 명아주에 발생하는 진딧물의 채집하고 이 진딧물을 명아주에서 대량증식하여 이미 포장에 재배하고 있는 명아주에 접종한 후 약제살포할 계획이다. 7월 27일 명아주진딧물 대량증식에 성공한 바 있다.

 

그런데 계속된 장마 속에서 진딧물 사육은 생각대로 되지 않았다. 계속하여 비가 오면사 습도는 높다. 이런 환경에서 곤충에 발생하는 곤충병원균 곰팡이가 잘 발생한다. 올 장마는 유난히 길었다. 바라는 대로 진딧물 증식이 안되었다. 한동안 진딧물 대량증식이 성공을 거둬 안심을 했으나 이내 그 많던 진딧물이 슬금슬금 죽어나갔고, 이제 몇 마리가 안 남았다.  

 

다시 진딧물 증식 시작이다. 가만히 있으면 씨도 못 찾는다는 생각다. 어제 오후 농민회관 사무실에 갔다. 그간 명아주에서 진딧물 사육을 점검키 위해서다. 겨우 몇십 마리가 명아주에 서식하고 있었다. 이 대로 놓으면 이 명아주에 차응애가 오염되어 명아주에서 오랫동안 진딧물 증식은 안된다.

 

씨를 확실하게 확보하고 대량 증식키 위하여 명아주진딧물 10여마리가 있는 잎을 채취하고, 농민회관 정원에서 다른 병해충이 없는 것으로 보이는 자생하는 명아주 한 포기를 뽑았다. 진딧물 사육을 더욱 가까이서 관찰하고 키우려 나의 집에서 키우기 위해서다. 집에 와 화분에 명아주를 심고 사무실에서 가저온 명아주진딧물이 붙어 있는 명아주잎새 하나를 명아주에 접종했다.

 

접종방법은 붓으로 한마리씩 잡아 옮기는 방법이 아니라 "채집한 명아주진딧물이 있는 잎새"를 화분에 심은 명아주 신초에 묶어주는 방법으로 했다.

 

오늘 오전에 농민회관 사무실에 가서 자생 명아주 5포기를 뽑았고, 농민회관 사무실에서 2화분에 뽑아 온 명아주를 심었고, 이 명아주 화분에 기존 명아주에 진딧물이 있는 "말린 신초 잎"를 짤라 실로 명아주 화분의 명아주 신초에서 잡아 매서 채집한 명아주진딧물이 새 화분에 심은 명아주로 잘 이동하도록 했다.

진딧물과 응애 사육을 하고 있는 내가 속한 (사)농산업발전연이 있는 농민회관이다. 연구원은 이 건물의 4층 전면 우측편에 있다.

 

농민회관이라고 쓴 글씨 아래층이 나의 연구원이다.

 

자생하고 있는 명아주를 뽑아 화분에 심고, 그 명아주에 "진딧물 부착 명아주 잎새"를 접종했다.

 

접종방법은 "명아주가 붙어있는 오그라든 잎새"를 화분에 심은 명아주 신초에 실로 묶어 매놓았다.

 

명아주진딧물은 명아주 잎을 말고 그 속에서 서식한다.

더 크게 확대하니 말린 잎 속에 진딧물 2마리가 보인다.

 

또 다른 화분 명아주에 진딧물 잎을 접종한 모습이다.

 

명아주말린 잎을 화분에 심은 명아주에 잡아 맨 모습이다.

 

말린 잎에서 기어 나와 새 잎으로 이동한 진딧물 한 마리가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