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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 기술

깻잎 농사 구경

by 仲林堂 김용헌 2020. 7. 25.

깻잎은 상추와 같이 밥이나 고기를 쌈으로 싸 먹을 때 먹는 채소이다. 깻잎은 고소한 맛이 묻어 나 때로는 상추보다 더 좋아 하는 사람도 있다. 깻잎은 충남 금산군 추부면 일대에서 전국에서 가장 많이 재배하고 있지만 이곳 논산시 상월면 신충리에도 있었다. 나의 지인이 짓고 있는 깨잎농사를 오늘 구경했다.

 

비닐하우스에서 봄, 겨울, 가을에는 재배한다고 했다. 오늘 깻잎 농사는 노지배배만 보았다. 하우스 한 동에서 수입이 년 삼천만을 올린다고 했다. 내가 아는 지인도 수원에서 중장년을 살고, 노년에 도시에서 일자리가 없으니 시골로 내려가 농사를 지면서 보람을 느끼면 살고 있었다. 도시에서 살고 있을 때는 비만으로 온갖 질병이 있었으나 지금은 노동으로 정상 체중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이제는 건강검진에 재검이 없다면서 농사짓는 게 참 보람이라고 했다. 깻잎 하나 하나 따면 그게 돈이라고 했다. 판로가 없는 걱정 하나 없다고 했다.

 

나의 지인 내외는 깻잎 농사를 참으로 보람으로 생각하면서 노년을 행복하게 보내가 있었다. 그런데 나는 그들과 같은 삶은 살고 싶지는 않았다. 농사란 중노동에 노년을 빠뜨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노지재배 깻잎 농사다.

 

가을, 겨울, 봄에 재배하는 깻잎재배 예정인 하우스다. 수막을 이용하여 겨울철 온도 저하를 막고 있다. 지하수에 철분이 많이 나와 수막 때 물이 흘러 비닐이 붉은 때가 묻었다.
깻잎이 예쁘다. 그런데 병해충의 발생이 끊임이 없다고 한다.
아래는 잎새를 따낸 자리이고, 위에 잎새가 있다.
깻잎 줄기가 실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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