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5일 오전에는 서호공원을 한바퀴 돌았고, 오후에는 화서동 동네 한바퀴를 돌며 운동도 하고 동네 구경하며 이런 저런 생각했다.
한진현대아파트 105동 화단에 목련꽃이 피어나고 있다.
"1980 꿈과 희망, 화서시장"이라고 쓴 글씨가 보인다. 화서주공아파트가 1978년 세워지며, 이 시장이 1980년 생겼다.
지난 해 새로 단장한 화서시장이다. 가격이 싸다고 해서 비교적 장사가 잘 된다고 알려졌다.
화서시장 옆에 있는 마트다. 점원도 손님도 모두 코로나바이러스 발생을 모두 마스크를 썼다. 주로 식료품을 파는 마트다. 미국은 식료품 가게는 코로나바이러스가 발생하자 식료품 사재기로 나라가 혼란하다고 하지만 우리나라는 사재기 하나 없다. 이란 언론이 "사재기하는 미국을 보고 정상국가냐"고 했다. 도덕으로 봤을 때 미국은 문명국이라고 할 수 없다. 이란이나 우리나라가 오히려 정상국가며 문명국이다.
일반 주택가에는 이런 연립이 많이 들어서 있다.
단독주택은 보통 이와 같이 2층이다. 집집마다 차가 있으니 주택에 살면 주차난이 심하다.
화서1동주민센터 마당에 세원 棟梁之村(동량지촌)이라고 쓴 표지석이다. 동량은 인재를 뜻한다. 인재가 많이 나오는 마을이란 뜻이다. 밑도 끝도 없이 이런 표지석을 김용서 시장 이름으로 세워는지 알 수 없다.
흔하게 보는 주택 3층 건물이다. 1층은 반지하이다. 반은 지면 아래에 있다. 가난한 사람들이 이런 반지하에 산다. 70년대에 건물을 지을 때 정부정책이 그랬는지 그 때 지은 집이 반지하 건물이 많다. 돈 없는 사람이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집이라고 하지만 내 눈에는 그 뜻이 좋게 보이지 않는다. 햇빛도 잘 들어오지 않는 집을 지어 놓고 가난한 사람은 이런 곳에 살으라고 하는 것 같다.
멀리 내가 사는 20층 건물의 아파트가 보인다. 주택도 좋지만 왠지 아파트 생활에 익숙해서 그런지 내가 사는 아파트가 단독 주택보다 살기 좋은 것 같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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