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3월 1일 일본의 침략에 항거 만세운동을 벌린 3.1절이다. 작년에는 3.1운동 100주년으로 성대하게 기념식을 거행했으나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 창궐로 다른 평일과 같이 조용하게 지나고 있다. 나는 오늘 아침 7시에 태극기를 게양하고 오후에는 팔달산 남쪽 기슭에 있는 일장기 게양대 사진을 촬영했다.
지난 우리의 역사를 살펴보면 우리나라는 임진왜란 이후 400년간 일본의 침략에 시달려 왔고, 1910년에는 일제에 의해 강제 한일합방으로 나라를 잃게 되는 치욕이 있었다. 우리나라는 삼국시대나 고려시대, 임란 이전 조선시대만 해도 일본보다 문명국이었다. 그러나 그 후 일본은 유럽 문명을 일찍 받아 들여 선진국으로 발전했고, 우리는 그렇지 못해 발전이 없었다. 강대국이 된 일본은 임진왜란 때는 조총 등 신식무기를 앞세워 침략했고, 1910년 한일합방은 국력 차이가 너무 커 항거도 못한채 나라를 빼았겼다. 그 후 10년이 지난 1919년 맨손으로 일제에 항거한 게 3.1만세운동이다.
일제강점기에 우리의 부모님 세대는 엄청난 고난을 받았다. 그 후 오랫동안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어려운 삶을 살았다. 약소국민으로 어렵게 살게 된 것은 먼저 책임은 우리에게 있지만 이웃 나라의 침략 또한 컸다고 할 수 있다.
지금은 우리는 성장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광복 후 농업국가에서 1970년대 공업국가로 발전했고, 1980년대 중공업국가로, 1990년대 부터는 첨단 산업국가로 발전하고 있다. 이제는 일인당 국민소득이 3만달러가 넘는 선진국으로 성장했다. 점차 일본의 굴레에서 벗어나고 있다.
우니라나라는 가장 부가기치가 높은 산업이라고 할 수 있는 반도체 세계 제1 생산 수출국이며, 휴대폰, 가전 등 첨단 산업에서 기술강국으로 알려진 일본을 앞지르고 있다. 첨단산업의 기술수명은 아주 짧아 선발자가 오랫동안 기술을 독점이 어렵다. 하루 아침에 후발자가 따라 잡을 수 있는 산업사회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기술을 단 기간에 일본을 따라잡고 일부는 일본에 앞서가지 않나 생각된다.
그러데도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우리는 멀었다며 일본에 수 십년 뒤 떨어졌다고하며 일본을 높이 평가하고 심하면 일본을 따르는게 국익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이제 일본에 대하여 더 이상 굴종해서는 안되며 당당하게 맞서도 두려워할 게 없다. 이런 기상으로 나아가는 게 극일로 가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고난을 극복한 자랑스런 대한민국 국민인 것이다. 지금 코로나바이러스로 어려움에 있지만 이것도 멀지 않아 극복하리라 믿는다.

팔달산 화양루 바로 앞에 있는 일장기 국기게양대이다.

1936년 제작한 "관광의 고도 수원" 지도의 일부이다. 위 사진에 있는 국기게양탑(國旗揭揚塔)이 있다. 일장기의 빨간색이 조금 보인다. 이 사진의 우측 상단에 있다. 수원신사(水原神社)가 좌측에 있다. 가운데에 문묘(수원향교)가 있다.
당시 팔달산은 벌거숭이 산이라 국기게양탑에 걸으면 먼 곳에서 다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하얀 기단이 일본 군인(古吉少佐) 기념비를 세웠던 초석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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