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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숙지산에 산책가다.

by 仲林堂 김용헌 2020. 2. 23.

숙지산은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에 있는 작은 산이다. 수원시의 중심에 팔달산이 자리잡고 있고 그 서쪽에 숙지산이 있고, 숙지산의 서쪽에 여기산이 있다. 얕으막한 3 산이 나란히 있다. 수원의 본래 도심은 팔달산 동쪽으로 수원화성 안이다. 서쪽 성밖이 화서동이다. 화서동의 중심에 있는 산이 숙지산이다. 숙지산 아래에 화서주공아파트가 있었으나 근래 재개발되어 블루밍푸른숲아파트가 새로 세워졌다.


오늘은 2월의 마지막 일요일이다. 평년 같으면 봄 맞이 나들이도 하련만은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가 대구경북에서 창궐하여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어 어디 나가기도 무섭다. 오전에는 서호공원으로 산책나갔고, 오후에는 숙지산으로 산책 나갔다.



화서동 한진현대아파트에서 동쪽으로 약 200미터지점 버스가 다니는 간선도로를 만나다. 화양초등학교 옆이다. 북쪽 방향으로 본 모습이다. 


위 사진과 같은 지점에서 반대방향으로 화서시장 방향이다. 마스크를 쓰고 지나는 사람이 화면에 들어 왔다.


화양초등학교에서 300여미터 동쪽으로 가면 숙지공원을 만난다. 이곳에 화서다산도서관이 있다. 조형물이 하늘을 솟구처 오르는 기상이다.


화서다산도서관에서 다시 숙지산 중턱까지 도로를 따라 오르면 숙지약수터이다. 이 약수터 바로 옆이 수돗물 저장소이다.


자연스럽게 흘러 나오는 약수는 아니다. 지하 102미터에서 뽑아 내는 우물이라고 할 수 있다.  


약수터에서 다시 100여미터를 오르면 능선에 신체 단련하는 여러 종류의 운동기구들이 있다.

 

구멍낸 바위이다. 수원화성을 축성할 때 많은 돌이 필요했는데 이곳 숙지산에서 채석했다고 한다. 그 때 바위에 구멍을 내고 화약을 넣어 돌을 쪼깨려 구멍을 낸 것으로 보인다.

 

다시 조금 오르면 벤취가 있다.


해서는 서산에 지고 있다. 바로 아래가 수돗물저장소이다.


조기체조하는 장소다.


운동기구와 함께 정자가 보인다.

 

숙지정이라는 팔각정자다.


여기가 숙지산의 정상이다.


또 하나의 정자가 있다.


정상에 측량 기준점 표지석이 있다.

 

표지석 바로 아래에 푸른숲블루밍아파트가 있다.

이 아파트 안에 세운 "비상"이란 조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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