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내린 날 아침 화홍문

겨울이 다가 고 있다. 겨우내 언제나 설경 사진 찍을 수 있을 가? 기다리다 어제 겨우  눈발이 날리고 아침에 밖을 보니 땅을 겨우 덮을 정도로 적은 눈이 내렸다. 동쪽 하늘이 보니 햇살이 드러내는 것 같다. 화홍문으로 가야 겠다 생각하고 차를 몰았다. 

북문(장안문)에 도착하니 하늘은 아직 회색이지만 그래도 몇 컷 셔터를 누른 후 화홍문으로 갔다. 화홍문 지붕에 약간 눈이 보이고, 하늘은 조금 푸른 끼를 띠었다. 화홍문 정면에서 촬영하고, 수문 밖으로 나와 징검다리에서 촬영했고, 동쪽 방향에서 측면을 촬영했다.

화홍문 수문이 중심이 된다. 하늘이 점차 푸른 색을 들어내고 있지만 아직 미흡하다. 기와에 흰눈이 있어 보기 좋다.

화홍문(좌)과 방화수류정도 함께 있는 아주 흔한 구도다. 그래서 그저 그런 사진이 되기 쉽다.

화홍문을 성밖에서 본 구도다. 수문이 잘 보이고 화홍문은 정면으로 보인다. 아쉬운 것은 하늘 색이다.

성밖 측면에서 본 화홍문이다.

앞에서 찍은 사진보다 하늘 색이 좋다.

화홍문을 동쪽에서 서향하여 본 모습이다. 하늘이 파라니 보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