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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상식

척추관협착증에 좋은 운동과 나쁜 운동

by 仲林堂 김용헌 2020. 2. 5.

나는 10년전 점심식사 후 산책하던 중 발저림 현상이 있었다. 많이 걸으면 그 증상이 재발되었다. 처음에는 유명한 정형외과에서 진단을 받아보았지만 발만 X-rey촬영하고는 병병을 밝히지 못했다. 그 후 나의 병명이 척추관협착증이라는 것을 알았다.

 

분당서울대병원에서 뼈주사도 맞았으나 2-3개월을 가지 못하고 재발했다. 아주 조금씩 절이고 땡기는 증상이 심해졌다. 더 이상은 안되겠다고 생각하여 인천 가천대 길병원 안용 교수로부터 진단을 받고 수술 날짜를 잡았었다. 그러나 수술을 포기하고, 사촌동생이 협착증을 훈훈한통증크리닉병원에서 스테로이드(뼈주사)를 맞고 낫았다고 하여 나도 뼈주사도 맞았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 그 후 운동으로 이 병을 완화할 수 있다고 해서 헬스장에 지난 해 7월 21일부터 나가고 있다. 

 

헬스장에서 트레이너의 개인지도를 받았지만 그들도 어떤 운동이 협착증에 좋은 가를 몰랐다. 주로 스트레칭이었다. 트레이너가 가르쳐 준 운동 중에는 좋은 운동이 있는 반면 절대 해서는 안되는 운동이 있다고 생각하면서 어느 운동이 좋고 나쁜 운동인가 알 수 없었다.

 

그래서 YouTube에서 "척추관협착증 운동"으로 검색하여 여러 사람이 추천하는 운동을 했다. 유튜브에서 추천하는 운동은 주로 누워 다리를 굽혀 땡기기, 의자에 앉아 허리 굽히기, 업드려 허리굽히기, 서서 의자에서 손잡고 허리굽히기 등 주로 허리를 굽히거나 다리를 땡기는 운동이다. 그 외에도 누워 허리를 바닦에 붙이기, 다리를 어긋나게 돌리기, 운동기구 이용, 자전거 타기 등이었다. 나는 이런 운동을 헬스장에서 1시간 내지 1시간 30분씩 했고, 야외에서 매일 약 12,000보 걸었다. 운동의 효과가 운동시작 5개월이 지나 조금 있다고 할 수도 있으나 여러 운동을 하여 과연 어떤 운동으로 상태가 호전되었나는 알 수 없었다.

 

그러던 중 지난 2월 2일 중 유튜브에서 서울대학교 의대 정형외과 정성근 교수의 동영상을 보고 내가 그간 내가 했던 운동 중에서 허리를 굽히거나 다리를 땡기는 운동은 좋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대부분의 유튜브에서 권장하는 운동을 나는 따라 했다. 헛 운동을 했던 것이다. 아니 허리를 망가뜨리는 운동을 했던 것이다.  

 

지금도 수 많은 유튜브에는 정교수가 하지 마라는 허리를 굽히는 운동하라고 권하고 있다. 누구를 따라야 할 지 헷갈린다. 나는 일단 정성근 교수 믿고 다리당기거나 앞으로 허리를 굽히는 운동을 하지 않기로 했다.

 

 

추신: 그 후 나는 누워서 허리를 바닦에 붙이는 운동을 많이했다. 그 운동도 정교수는 해서는 안되는 운동이라고 오늘(4월 29일)에서 알았다. 내일부터는 절대 누워허리붙이는 운동을 하지 않을 거다.  

 

 

정성근 교수가 절대 하지 마라는 허리굽히거나 다리당기는 운동이다. 나는 이런 운동을 나쁜 줄도 모르고 6개월간 했다.

 

 

 

정교수가 추천하는 첫번째 운동이 바른자세로 걷기운동이다. 가슴을 펴고 걸으라고 한다. 그리고 누워 편한 자세로 쉬라고 한다.

 

 

정성근 교수의 강의 동영상이다. 허리를 굽히는 게 아니라 반대로 허리를 뒤로 젖히라고 한다.

 

 

요추점만 걷기(허리를 꽂꽂하게 세우고 걷기), 다리 벌리기, 풀다운(기구를 잡아당기기), 플랭크(얻드려 버티기), 자연복대걷기(복근에 힘 줘 척추를 받혀주고 걷기) 등이다. 

 

 

 

유튜브에서 추천하는 운동이다. 정교수는 이런 운동은 절대하지 말라고 한다.

 

 

정교수는 이 운동도 절대 해서는 안되는 운동이라고 한다.

 

유튜브 동영상은 누구든 올릴 수 있다. 협착증에 관한 전문가도 아니면서 의학적 근거도 없이 올리는 동영상이 많은 것 같다. 동영상을 보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어 좋으나 도움이 될지 해가 될지는 보는 사람이 판단해야 한다. 세상이 발전해 배울 것이 많으나 선악이 섞여 있으니 취사선택이 쉽지 않다. 나는 서울대 정성근 교수를 믿고 따르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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