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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가족 이야기

2007년 6월 2일 나의 고향집

by 仲林堂 김용헌 2020. 1. 9.

나의 고향집은 충남 논산시 부적면 부인리 40번지 섭반이 마을 가운데에 위치해 있다. 이 고향집은 1970년대에는 많은 식구뿐만 아니라 일가 친적, 이웃으로 오고 가는 사람이 끊이지 않았고 사람 사는 소리가 가득했었고, 집가리가 마당에  우뚝 솟아 있었다. 주위 사람들로부터 부러움을 샀었다. 80년대부터 가세는 기울기 시작하여 아기 울음소리도 들리지 않았고 아버지께서 2004년 1월 1일 세상 뜬 후 급격히 사람소리도 끊기기 시작했다. 어머니가 치매로 2012년 요양원으로 모시고부터는 빈집으로 남았다. 그 후 화재로 부엌이 소실되었다. 지금은 거의 폐가가 되었다.  


어머니 홀로 계신 집을 2007년 6월 2일 찾았을 때 고향 집을 여러 방향에서 촬영했다.


마을회관 옥상에서 본 고향집이다. 앞으로 도로가 있고, 동쪽으로도 도로가 있다. 대문은 동쪽 중간지점에 있다. 집은 나무에 가려 잘 보이지 않는다.


동쪽으로 난 길로 들어가면 대문이 나온다.


남쪽 담과 호두나무가 보인다.


동쪽 담이다. 감나무가 우거졌다.


밖 텃밭이다. 옥수수를 심었다.


안채이다. 이곳에서 우리 7남매가 컸다. 원래 고택이었으나 비가 들어 온다고 수리를 했다. 집은 대청이 있고, 사랑방에는 앞쪽에 부엌이 있었다.


마당에서 서쪽 편이다. 광(곡식 창고), 잿간(재를 놓는 곳), 뒷간이 있다. 마당 가운데에 우물이 있다.

 

안채 처마에서 대문쪽으로 본 모습이다. 앞 집은 조중식이네 집이다.


화단이나 지저분한 것을 많이 놓았다.


마당 앞 텃밭이다. 내가 과일나무를 심었다.


마당에서 서남쪽 방향으로 준백이네 집이다. 가운데 보이는 것은 샘이다.


동쪽으로 있는 스레트지붕 창고다. 예전에는 이곳이 소를 키우는 오양간이었다. 안채를 새로 짓기 전에는 사랑방이 있었고, 대문이 이 집 중간을 통하여 있어 사람들이 왕래했었다.

 

 안채에서 서쪽 방향이다. 창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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