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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생각

박힌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유림

by 仲林堂 김용헌 2019. 12. 13.

세상은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정보통신의 발달로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런 변화는 젊은이들이 이끌고 있으며 노인은 뒤처지고 세상으로부터 고립되고 있다. 디지털로 무장한 청년들은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으나 아날로그 시대의 노인은 자신의 경험뿐이다. 예전에는 경험이 많은 사람이 선생으로 서 권위가 있었으나 지금은 수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는 청년에 비하면 경험을 통해 아는 것은 극히 작으니 권위는 떨어지고 있다. 요즘 청년은 손 안에 최신 백과사전이 들어 있다. 반면 많은 노인은 손 안에 전화기 뿐이다. 


요즘 인기 있는 프로축구, 프로야구 등 프로스포츠를 생각하면 우승을 목표로 세우고 선수들은 실력을 갉고 닦는다. 능력이 모자라면 경쟁에서 밀리며, 팀내에서 대체 선수가 없을 때는 새로운 선수를 영입한다. 유림조직을 프로구단과 같이 운영하면 타 종교와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을 것 같은 생각이다. 


유림은 제례와 강학이 임무이지만 제례는 질보다는 형식에 치이치고 있고 강학은 대부분의 향교에서 없어졌고 일부 향교만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으며 친목단체와 같이 운영되고 있다. 성균관이나 향교에 출입은 제례와 강학보다는 친목에 중점을 두고 있는 사람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비록 지금 유림의 기능이 쇠약해졌다지만 우리가 경쟁을 통하여 우리의 실력을 닦는다면 새로운 도약을 기대할 수 있다고 본다.


유림이 경쟁을 하려면 경쟁을 통하여 성과가 있어야 한다.   



 

우리나라 유교 조직은 중앙에는 성균관이 있고 각 고을마다 향교가 있고, 전국 각지에 수 많은 서원이 있다. 전국에 234개소의 향교가 있고, 서원은 800개소 이상이다. 이렇게 거대한 조직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활동이 미미한 실정이다.




향교와 서원은 일반 교육은 중고등학교나 대학에서 맡고, 전통 교육만을 맡아하고 있으나 자체 전문강사가 없이 대학에 의존하고 있다. 


작성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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