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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만제(서호공원)

운동 차 나와 새 휴대폰으로 서호 일몰 촬영

by 仲林堂 김용헌 2019. 12. 7.

오늘이 12월 7일, 계절은 겨울로 접어들고 있다. 날씨도 쌀쌀하고 햇빛도 없으니 을시년스럽다. 특별한 일정이 없는 날로 헬스장에 운동하는 일이 오늘 큰 일과이고, 그 외 특별한 일은 없는 날이다. 그간 삼성헬스  어플을 보면서 매일 운동량을 살피고 있다. 오전에 헬스장에 갈 때 휴대폰을 집에 놓고 가서 일일 걸음수가 평소에 비하여 퍽 미달이다. 요즘 삼성헬스 이용자 중 나의 운동량은 3%이내에 들고 있다. 삼성헬스 기록을 높이며 운동하려고 서호 공원으로 갔다. 


협착증은 헬스에서 운동하면서 조금은 차도가 보이는 것 같았다. 오늘은 얼마나 걸음을 걸은 후에 절임 증상이 나올 가?  서호공원을 돌면서 지난번 서호공원을 돌을 때와 비교해 본다. 오늘 절임 증상은 시계반대방향으로 구름다리에서 시작하여 새싹교를 지나 200미터쯤 갔을 때 증상이 예전과 비슷하게 나타났다. 한 바퀴를 돌면서 좀 무리일 것 같아 두 바퀴 도는 것을 포기할 가? 하다가 조금 조금씩 더 가보니 오히려 다리가 풀렸다. 그래서 2바퀴를 돌고나서 새싹교까지 갔다 가 돌아왔다. 집에 오니 9,100보다. 그래도 만보는 못채웠다. 


서호공원에서 걸으면서 날씨는 췄지만 승소 판결을 생각하니 마음은 시원하다. "승소 후 결과가 어떻게 될 가?" "그간 종중 돈을 착취했던 자들의 말로가 어떻게 될 가?" "단죄를 받게 될 그들은 이번 판결의 여파로 죽는 날까지 편히 살지 못할 거라"는 생각에 들었다.


지난 날을 뒤돌아보니 해는 많이 기울었다. 철새는 남으로 다시 날아 가고 있다. 때가 되면 해는 지고, 철새도 오래 머물지 않는다. 제 갈길을 간다. 모두 순리대로 움직인다. 그런데 욕심만은 자들은 순리를 따르지 않으니 골치 아픈 문제가 나온다. 


서호 제방을 걸으면서 고등동재개발 아파트 짓는 것, 서호제방에서 일몰, 서호저수지 위로 지는 일몰 사진을 찍었다. 집에 돌아와 확대를 해보니 먼짐이 없다. 카메라 성능이 아주 우수하다.   


 사진은 카메라가 좋아서 그런지 빛이 부족한데도 움직이는 새를 확대해도 번짐이 없다.  


전철이 지나가고 있고, 고등동 재개발 사업으로 아파트가 계속 올라가고 있다. 또 인구 밀집이 일어날 거다.


서호저수지 건너 해는 지고 있다.


구름다리에 올라서 덕영대로를 지나는 차량을 찍었다. 이 사진도 번짐이 없다. 정말 카메라 성능이 좋아 야경도 잘 나오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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