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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가족 이야기

큰아들 생일날에 신발을 받다.

by 仲林堂 김용헌 2019. 10. 21.

어제 10월 20일은 큰아들 생일날이다. 점심을 같이 하자고 해서 큰아들이 사는 용인 수지에서 아들집 아파트에 가서 주차를 하고 천변 산책길을 걸어 600년된 느티나무가 바로 옆에 있는 한 식당에서 갔다. 개울에는 흐르는 물이 맑고 수량도 제법이고, 개울 주변에 자생한 고마니, 여귀 등 잡풀도 보기 좋았다. 큰아들식구 4명과 우리부부 6명이 점심을 같이 먹었다.


식당이 성복역 근처이고, 성복역 옆에 최근 개장한 롯데몰에 갔다. 내 신발 한 켤레 보자고 했는데, 신발 매장에서 아들부부, 집사람 모두 내 신발을 고른다. 나는 뭐든 타박하지 않는 편이라서 발이 편한 아식스제품 신발 한 켤레를 사자고 했고, 아들이 가죽 운동화를 멋이 있다며 한 켤레를 또 골랐다. 집사람이 계산하겠다고 하니 아들이 카드를 준다. 그리고는 다른 물건 구매 없이 4층 매장에 올라 아이스크림 먹고 집으로 왔다. 오늘은 아들 생일인데 생일 선물은 내가 받았다. 매장에서 헌신발은 버리고 새 신발을 신고 나왔다. 발이 편하고 좋으니 기분이 업된다.  


 

600년된 느티나무 고목이다. 좌측부터 큰손녀, 작은손녀, 집사람이다.


600년살 느티나무는 아직도 청년과 같다. 우측에 개울이 있다. 이 개울을 따라 산책로가 있다.


애들이 장남감 코너이 바글바글하다.


롯데몰수지점 에스컬레이터에서 본 매장 모습이다.

롯데몰수지점 조형물에서 한 컷트다. 좌측에 아들이 보인다. 휴대폰으로도 좋은 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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