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0월 20일은 큰아들 생일날이다. 점심을 같이 하자고 해서 큰아들이 사는 용인 수지에서 아들집 아파트에 가서 주차를 하고 천변 산책길을 걸어 600년된 느티나무가 바로 옆에 있는 한 식당에서 갔다. 개울에는 흐르는 물이 맑고 수량도 제법이고, 개울 주변에 자생한 고마니, 여귀 등 잡풀도 보기 좋았다. 큰아들식구 4명과 우리부부 6명이 점심을 같이 먹었다.
식당이 성복역 근처이고, 성복역 옆에 최근 개장한 롯데몰에 갔다. 내 신발 한 켤레 보자고 했는데, 신발 매장에서 아들부부, 집사람 모두 내 신발을 고른다. 나는 뭐든 타박하지 않는 편이라서 발이 편한 아식스제품 신발 한 켤레를 사자고 했고, 아들이 가죽 운동화를 멋이 있다며 한 켤레를 또 골랐다. 집사람이 계산하겠다고 하니 아들이 카드를 준다. 그리고는 다른 물건 구매 없이 4층 매장에 올라 아이스크림 먹고 집으로 왔다. 오늘은 아들 생일인데 생일 선물은 내가 받았다. 매장에서 헌신발은 버리고 새 신발을 신고 나왔다. 발이 편하고 좋으니 기분이 업된다.
600년된 느티나무 고목이다. 좌측부터 큰손녀, 작은손녀, 집사람이다.
600년살 느티나무는 아직도 청년과 같다. 우측에 개울이 있다. 이 개울을 따라 산책로가 있다.
애들이 장남감 코너이 바글바글하다.
롯데몰수지점 에스컬레이터에서 본 매장 모습이다.
롯데몰수지점 조형물에서 한 컷트다. 좌측에 아들이 보인다. 휴대폰으로도 좋은 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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