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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

화성연구회 2019년 김문수교수 초청 학술세미나 개최

by 仲林堂 김용헌 2019. 10. 13.


발표회 참석자가 발표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화성연구회(이사장 김충영)는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화성박물관에서 단국대 김문수 교수 초청 학술세미나를 화성연구회 회원과 일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10월 12일 16시 개최했다. 발표제목은 "정조의 제왕학과 개혁정치"이다. 그 주요 내용은 조선국왕 교육, 정조의 교육과정, 정조의 제왕학, 정조의 개혁정치, 정조의 개혁정치와 그 한계이다.


특히 정조의 한계는 "인치 위주로 하고, 제도적 장치를 갖추지 못해 국왕에게 과도한 부담주는 정치다. 그와 같은 정치는 능력이 탁월한 정조 자신은 할 수 있었지만 그 후 순조 등 어느 국왕도 계승할 수 없었다. 보통 능력을 가진 국왕으로도 백성을 다스릴 수 있는 '제왕학'을 만들지 못했다"라고 했다. 


아래에 발표자료를 올립니다. 

단국대 사학과 김문식 교수이다.


이번 발표는 김교수의 저서 "정조의 제왕학"과 "정조의 생각"에서 발췌했다고 했다.


조선의 국왕 교육은 철저했음을 알 수 있다. 보통 국왕으로는 감내하기 어려운 엄청난 특별 교육이다.


국왕으로 되기 위하여서는 수 많은 의례를 배워야 한다.


신하가 올리는 문서를 읽고 직접 처리해야 하며, 유교경전을 인용하며 자신의 정치 이념을 펼칠 수 있어야 국왕으로서의 능력이 있다고 했다.



정조는 신하들이 쫒아 올 수 없을 정도로 대단히 활을 잘 쏘았다고 이 기록지가 말해주고 있다. 1위는 정조로 약 80점이고, 그 다음이 50점 이하라고 했다.


영조가 직접 가르치는 교육도 엄청나다.



1781년 정조가 30세가 되던 해 정조의 학문은 신하를 압도할 정도라고 했다.


그의 학문은 탁월해 직접 4천권의 책자를 발간한다.

 

『大學』를 보완하여 제술한 정조의 저서 『大學類義』이다.










이날 강의 핵심은 정조의 탁월한 능력이 이어질 수 없었던 것은 제도적으로 장치 마련 없었다는 점이다. 보통 능력을 가진 국왕으로도 백성을 다스릴 수 있는 "제왕학"을 만들지 못했다는 점이다. 이는 정조의 한계일뿐만 아니라 우리 역사의 아쉬움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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