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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가족 이야기

2019년 추석에 찾은 나의 고향집

by 仲林堂 김용헌 2019. 9. 14.

부모님이 살아계셨을 때는 명절에는 고향집에서 하루나 이틀밤을 자고 왔으나 부모님이 안 계시고부터는 명절 당일 고향에 가서 제사지내고 성묘하고 돌아 온다. 이번 2019년 추석에도 수원에서 6시 15분에 출발하여 논산시 부적면 부인리 형네집에 8시 1분 도착했다.


증조, 백조부, 조부, 부모님 네 분을 한 지방에 쓰고 합동으로 제례를 올렸다. 그리고 부적면 신풍리에 모신 조부와 부모님 산소에 성묘를 했다. 올해는 설이 빨라 밤을 줍지 못했다. 형네집으로 돌아와 내가 살던 집고동네를 한번 둘러 보았다. 세월이 많이 흘러 고향 동네지만 안면이 없는 사람도 있다.


아랫동네다. 이곳은 문전옥답이다. 부잣집 혜숙이네 논었다.


서반이 마을 가운데이다. 좌측  하늘색 기와집이 영운네집이었는데, 중식이네가 이사와 살다 지금은 어르신 모두 돌아가고 빈집으로 남았다.


비닐하우스와 그 아래 논이 우리논이다. 이곳도 문전옥답이다. 비닐하우스 건너편에 2층일본집이 있다. 철호네가 살았는데, 지금은 이사가고 누가 사는지 모른다. 구세군교회가 가운데 좌측편에 보인다. 오래된 구세군 교회이다.


동네 앞에서 본 모습이다. 호남선 철도가 지나간다. 들판을 가로 지르는 큰 도로가 나 있다.


우리 고향집 답이다. 부모님 돌아 가시고 나서부터 빈집으로 남았다.


고향집 대문이다. 앞 상호네와 옆에 있는 종덕이네 집을 사서 헐어낸 큰 집이나 지금은 누가 그걸 알고 있을 가? 


마을 뒤로 가면 멀리 계룡산이 보인다. 좌측편에 노성산이 보인다.


멀리 계룡산이 보인다. 벼가 도복되었다. 지난 주 태풍 링링이 큰 바람을 몰고 와서 피해가 크다.


말머리동네 산이 보이고, 그 뒤 노성산이다.


뒤쪽 마을이다. 상숙이네집이었는데 지금은 누가 살고 있을 가? 아니면 빈집일가?


진석이네집이다.


우리 고향집 헛간이 있는 집이다. 내가 초등학교 다닐 때는 이 건물의 중간이 대문이었고, 문간방과 오양간이 있었다.


나의 고향집 뒷골목이다.


마을회관이다. 근래에 지은 집이다. 이곳은 마을의 사랑방과 같은 곳이다.


나의 큰아들가족이 돌아간다고 형네집에서 나오고 있다. 그 뒤는 작은아들가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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