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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가족 이야기

내가 22년을 살은 아파트

by 仲林堂 김용헌 2019. 8. 30.

나는 수원시 화서동에 있는 한 아파트에 1997년 분양받아 지금까지 살고 있다. 분양받을 당시에는 근처에서 좋은 아파트로 소문이 났었지만 지금은 20년이 넘은 노후 아파트가 되었다. 그럼에도 돈을 떠나 오래 살며 정이 들었다. 20년이 넘어 노후 아파트로 가격은 떨어질지 모르나 다른 곳으로 이사 갈 생각이 없다. 아마 지금 생각으로는 죽는 날까지 여기서 살 것 같다.


우리는 기록에 별 관심이 없이 지난다. 세월이 흐르고 보면 머리에 든 기억은 사라지고 남은 것은 하나 없다. 그러나 디지털 사진은 일부러 지우지 않는다면 영원하다. 나는 2019년 8월 29일 오후 내가 사는 아파트 여기 저기를 촬영했다. 이 디지털 사진은 하나의 기록으로 오늘 큰 의미가 없지만 앞으로 시간이 흐를 수록 하나의 기록으로 남을 수 있을 거라며 사진을 올린다.

































쉼터에 의자가 없다. 왜 없을 가?  학생들에게 연애, 끽연장소로 제공해서는 안되다고 해서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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