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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만제(서호공원)

비온 후 늦은 봄에 찾은 서호공원

by 仲林堂 김용헌 2019. 5. 22.

봄 가뭄이 심했었다. 초목은 목말라 있던 참에 단비가 며칠전 내렸다.

비는 하늘까지 씻겨 하늘은 맑고 푸르렀고,

초목은 단비에 생기를 띠고 있다.


한 낮에 위에서 아래로 내려 빛출 때는 좋은 사진이 나오지 않고 아침이나 저녁에 빛이 옆으로 빛 출 때 찍어야 좋은 사진이 된다. 사진은 빛의 예술이라고 했다. 빛이 좋을 때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피사체는 아름다운 꽃은 아니지만 생기가 띄고

빛은 사선이고

하늘도 좋으니 

촬영하기 좋은 환경이다.   


빛이 사선(射線)으로 들어 오고 있다.


애기똥풀이다. 이쁜 꽃은 아니지만 아웃포커싱을 하여 돋보이게 잡아줬다.


토끼풀은 너무 흔한 풀이고 꽃이 이쁘다고 할 수 없지만 빛이 사선으로 들어 올 때 접사로 특별히 잡아주니 볼만하다.



누구의 돌봄도 없는데도 찔레는 야생에서 제 못은 틀림없다. 

 

메타스콰이어 숲이다.



살구 열매가 벌써 꽤 크다.


부들이 한창이다.


노란 자태를 뽐내고 있다.


작은 인공 연못을 가득 채운 부들 꽃이 활짝 피었다.


소나무 순이 쑥쑥 자라고 있다. 알알이 붙어 있는 게 수꽃이다.


애기 솔방울이 흩트러짐이 없이 자신을 단속하고 있다. 야무진 모습이다. 우리네도 이와 같이 스스로 닦으면 이렇게 야무져 어려움도 극복하고 성장하는 삶을 살 수 있게 된다.


버즘나무 잎새가 무럭 무럭 자란다.

 

감나무 잎새도 제 모습을 다 만들었다.


구름다리 위에서 본 서호공원이다. 공원 뒷편은 여기산이다.


구름다리에서 본 서호공원에 호수(저수지)가 보인다.

나의 집에서 본 서호공원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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