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국 서원

우계 선생 춘향제 중 초헌례 해설

by 仲林堂 김용헌 2019. 4. 21.

초헌례는 초헌관이 신위전에게 첫번째 술잔을 올리는 의식이다. 초헌관은 작을 헌작하는 것이 주 의식이지만 의식이 다소 복잡한 것은 초헌관을 도와 주는 집사의 의식이 있기 때문이다. 술을 올리고 나서 제례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축문을 읽는 독축이 있다. 축문은 축관이 헌관의 좌측에서 동향하고 축문을 보고 읽는다.  


집례가 "행 초헌례"라고 창홀하면 알자는 초헌관은 먼저 술독이 있는 준소로 인도한다. 알자가 초헌관에게 준소로 가시라고 손짓하고 있다.


알자의 인도로 초헌관이 관세위로 가고 있다.


초헌관은 준소에서 서향하여 사준이 술을 잘 따르고 있나 확인하고 있다. 그 후 초헌관은 신위전으로 간다.


사준이 따른 작(술잔)을 문밖 봉작이 문안 봉작에게 준다.


문안 봉작은 이 술잔을 가지고 헌관의 우측에 무릎꿇고 앉아 초헌관에게 드리고 있다.


초헌관은 봉작으로부터 작을 받고 있다. 봉작은 작을 아래부분을 잡고 헌관에게 건네고 있고, 초헌관은 작의 윗부분을 잡으며 작을 받고 있다.


초헌관은 받은 작을 헌작하고 있다. 헌작이란 작을 신위전을 향해 올리는 것이다. 초헌관은 헌작하고 그 대로 작을 전작에게 주고 있다.


초헌관은 헌작한 작을 전작에게 건네고 있다.

전작은 작을 신위전에 올리고 있다.


전작은 밥 그릇 등 모든 뚜껑을 열고, 삽시(수저를 밥에 꽂는 것)하고 있다.


젓가락을 그릇 위에 나란히 놓고 있다. 이를 삽시정저라고 말한다.


이 때 초헌관은 부복한다. 축관은 초헌관의 좌측으로 간다.


축관은 초헌관의 좌측에서 동향한 자세로 축문을 들고 있다.

 

축관이 축문을 독축하고 있다.


축관이 독축하고 있을 때는 초헌관을 비롯한 모든 참례자들이 부복한다.


뒤면에서 본 독축 모습이다.


사당 앞 월대와 월대 아래에 있는 참례자도 모두 독축할 때 축문을 엎드린 자세로 독축을 듣고 있다.


독축이 끝나면 알자는 초헌관을 본래 자리로 인도하고 있다.


초헌관이 본래 자리로 가고 있다. 초헌자가 정 위치로 가면 모든 초헌례 이식은 끝나게 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