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불국사 방문 후 다음 행선지로 경주 남산에 있는 포석정을 택했다. 포석정과 함께 남산 등산은 어렵더라도 소나무 등 일부만이라도 보려고 했다. 포석정 주차장에 도착하자 넓은 주차장에 덩그러니 차 2대만이 있었다. 매표소에서 주차료가 2,000원이라고 한다. 불국사 주차료는 1,000원이었는데 볼 것이라고는 딸랑 포석정 하나뿐인데 비싼 주차료다.
주차하고 포석정 입구로 들어서자 평지에 나무 사이로 포석정이 보였다. 전에 보았던 그대로 아니 천년을 변함없이 그 자리에 지키고 있다. 포석정은 임금이 신하들과 연회를 베풀었던 장소라고 한다. 화강암 수로가 길이 22m가 된다. 이 수로는 물이 쉼 없이 돌 수 있는 장치를 했다고 한다. 이 수로에 술잔을 띄우면 그 잔은 흘러 떠내려 가 수로변에 앉은 사람이 받아 마실 수 있게 했다고 한다. 포석정에서 볼거리는 화강암 수로 딱 하나로 별게 아니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천년전에 이와 같은 수로를 만들 수 있다는 것도 놀라운 일이다. 세상에 이와 같은 수로는 여기 말도 또 있을 가 싶다.
포석정 관람 후 남산에 가려고 했으나 날씨도 싸늘해 포기하고 다음 행선지 천마총으로 떠났다. 시간이 있었다면 삼릉까지 산책하면 좋았지 않았나 싶다.
조감도 가운데에 포석정이 보인다.
돌로 둘레를 두른 가운데에 포석정이 있다.
세계문화유산 마크가 보인다.
오랜 세월이 흐르는 동안 지면이 고르지 않아 지금 이 수로에 물을 흘리면 잘 흐르지 않을 것 같다.
나무 뿌리가 수로 밑으로 뻗어 돌에 틈이 생겼다.
측면에서 보니 수로의 깊이가 보인다.
용도가 무었일 가? 이상한 돌이 포석정 옆에 있다.
경주 남산 안내 지도이다.
포석정 주변 안내도이다. 포석정에서 삼릉까지 가깝다. 포석정 대신 삼릉을 보았으면 더 좋았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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