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송정(越松亭)은 관동팔경 중 하나로 아름다운 정자로 유명하다. 월송정은 고려시대에 창건되었고, 조선 중기 때 관찰사 박원종이 중건하였으나, 낡고 무너져서 유적만 남았던 곳을 1933년 향인 황만영 등이 다시 중건하였다. 그 후 일제 말기 월송 주둔 해군이 적기 내습의 목표가 된다 하여 철거하였다. 1964년 4월 재일교포로 구성된 금강회가 철근콘크리트 정자를 신축하였으나 옛 모습을 살필 길 없어 1979년에 헐어 버리고, 1980년에 고려시대의 양식을 본떠서 지금의 건물을 세웠다.
월송정은 신라의 영랑, 술랑, 남속, 안양이라는 네 화랑이 울창한 소나무 숲에서 달을 즐겼다 해서 월송정이라고도 하고, 월국에서 송묘를 가져다 심었다 하여 월송이라고도 한다. 월송정은 당초 현재의 위치에서 서남쪽으로 450m지점에 있었다고 한다.
우리 일행은 성류굴 관광 후 이곳을 1월 24일 오후 찾았다. 월송정 주차장에 주차하니 해변으로 해송림이 있었다. 월송정으로 가는 길 한편에 굵은 소나무가 반기고 있었다.
주차장 앞 해변에 심겨진 해송이다.
월송정 조감도이다.
월송정 가는 길 옆 해송이다.
월송정이 보인다. 이 넘어가 해변이다.
2층 루각으로 된 월송정이다.
월송정 안 현판에 걸린 한시이다.
월송정 1층루각에서 본 전경이다. 소나무가 크고 울창해서 앞 바다를 많이 가리고 있다.
월송정의 위치가 해변에서 좀 떨어져 바다가 소나무에 가려 일부만 보이는 게 흠이다.
강원도 출신 최규하 대통령이 쓴 월송정 현판이다.
북쪽 해변이다.
바다로 향해 일렬로 서 있는 해송이다.
남쪽 해변이다.
파도가 쉼 없이 밀려 오고 있다. 세상의 이치도 한 순간도 쉼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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