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

주왕산 용연폭포

by 仲林堂 김용헌 2019. 1. 26.

대전사에서 용추협곡까지 2km이고, 용추협곡에서 용연폭포까지 1.2km이다. 멀지 않은 거리이고 경사도 심하지 않아 쉽게 용연폭포에 도착했다. 용연폭포는 1단폭포와 2단 폭포로 구성되어 있다. 상단에 있는 1단은 작고, 하단에 있는 2단은 크다. 폭포 아래까지 갈 수 있게 계단을 만들어 놓아 이 계단을 따라 내려와 사진촬영을 했다. 용추폭포에서 물이 없는 폭포라 실망했지만 여기 용연폭포는 얼어붙어 있어 나름대로 볼만했다.


폭포는 물 흐름의 혁신이다.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을 흐르며 보통은 수평으로 흐르나 폭포에서는 특별하게 수직으로 떨어진다. 편안하지 않고 격정을 토해낸다. 폭포에서 격렬한 열정을 느낄 수 있다. 인생도 평탄하기만 하다 끝나면 재미가 없다. 이렇게 열정을 토해내며 새로운 길을 찾아 갈 때 에피소드가 나오며 재미있는 삶이 될 수 있다. 오늘 본 용연폭포는 얼어 붙어 열정을 없고 차가움만 있었으나 폭포에서 이런 이미지를 떠 올려 보았다.


얼어 붙은 용연폭포 1단이다. 폭포는 얼어 붙었다.


2단 폭포를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이다.


용연폭포에 있는 안내도이다.


2단 폭포 아래서 본 모습이다.


 이번에 같이 온 남동생부부, 여동생부부, 그리고 나의 부부가 용연폭포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