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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가족 이야기

가족과 함께 크리스마스날 영화관람

by 仲林堂 김용헌 2018. 12. 26.

나의 가족은 큰아들이 용인 수지에 살고, 작은아들은 서울 상도동에 살아 내가 사는 수원과는 멀지 않은 곳이지만 자주 만나는 편이 아니다. 그럼에도 자주는 못 만나나 명절이나 특별한 날에는 만난다. 어제는 크리스마스날이라 큰며느리가 영화 같이 보자면서 수원역에 있는 롯데시네마에서 음악영화 "보헤미안 랩소디(Bohemian Rhapsody)를 예약하려고 한다고 연락이 왔다. 우리가족 모두 수원역에 있는 롯데시네마에서 만났다. 어른인 우리부부, 큰아들 부부와 큰 소녀, 작은며느리는 보헤미안랩소디를 관람하고, 작은아들은 어린이인 지유, 재훈, 재율이를 데리고 어린이 영화를 같은 시간에 관람했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소문대로 감동을 주는 음악영화였다. 전설적인 록벤드 큔의 실화를 각색한 영화이다. 파키스탄 이주민 출신인 주인공 프레디 머큐리가 이름 없는 록밴드에 가입하여 세계적인 록밷드그룹으로 성장하는 성공스토리다. 주인공 머큐리는 애인과 결혼 약속한 사이였으나 동성연애자로 사랑하면서도 이별하는 아품에 잘 나가는 4명의 그룹밴드에서 솔로 가수의 유혹에 흔들렸다가 다시 돌아 와 에이즈 자선공연으로 움브리구장에서 10억명이 관람하는 큰 무대에서 공연을 펼치며 막을 내린다. 음악영화로 위아더챔피온 등 여러 곡의 록음악 감상을 한다. 머큐리의 역동적인 가창 공연도 볼만하다.

롯데신네마 6층에서 영화 관람 후 4층 식당가로 오니 걷기 어려울 정도로 사람들이 많았다. 식당마다 입장대기 줄이 길었다. 우리는 한 양식점에 등록하니 입장 대기시간이 1시간라고 한다. 대기시간 동안 쇼핑 후 입장했다. 


음식이 특별하지도 않고 값이 만만치 않음에도 수 많은 손님을 보니 돈 쓰는 사람도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식사 후 나의 집으로 돌아 와 잠시 이야기 나누다 저녁 9시쯤 두 아들식구들은 저의 집으로 갔다.  


영화 중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윔브리장에서 공연 장면


나의 가족 10명 모두 식당에서 기념촬영이다.


식당에 손님들이다.

 식당 입구에 입장대기하는 사람과 오고 가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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