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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

성균관 은행나무

by 仲林堂 김용헌 2018. 11. 4.

지난 11월 1일 서울 종로구 명륜동 성균관에서 명륜문화제가 열리는 날 성균관을 방문했다. 성균관에 들어 서자 거대한 은행나무가 먼저 눈에 들어 왔다. 행사는 명륜당 앞 마당에서 열리고 있었다. 행사장 앞 거대한 은행나무는 곱게 단풍이 들어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었다. 이 은행나무는 아마 성균관 교사가 창건된 1398년 경에 심었지 않을 가 싶다. 그렇다면 이 은행나무는 올해로 수령이 629년이다.


이렇게 큰 나무는 대충 먼 발치에에서 볼 수 있지 가까이서 보면 한 부분만 볼뿐이다. 벌리서는 숲은 보이나 나무는 보이지 않고, 가까이서는 나무는 보이지만 숲은 볼 수 없다고 한다. 이 은행나무가 그런 것 같다. 여러 사진을 촬영했지만 바로 보기는 어려웠다. 성균관이나 향교에 은행나무를 심는 이유는 공자께서 제자들을 행단(杏壇)에서 가르쳤다는 기록이 있어서 이다.


성균관 은행나무는 명륜당 앞 마당에 2 그루가 있고, 대성전 앞에 동서로 한 그루씩 있다.


명륜당 앞에 있는 은행나무이다. 두 그루가 붙어 있다.


은행나무가 명륜문화제에 운치를 더하고 있다.


가까이 서 보면 전체를 볼 수 없고 아래 줄기만 보인다.


두 그루 줄기가 겹처 크게 보인다.


세로 촬영하니 겨우 전체가 들어 왔다.


사이좋은 두 그루이다. 둘은 암수가 아니고 둘 다 수컷이다. 수컷이라서 열매가 떨어지지 않아 오히려 좋다.


두 그루 사이에서 본 명륜당이다. 명륜당 처마 아래에 건 현수막이 잘 보인다.


명륜문화제에 참석한 관객과 은행나무이다.


관객에게 전통차 서비스를 하고 있다.



역광으로 측면으로 보니 단풍이 든 은행나무 잎새가 더 아름답다.






대성전 앞 서쪽에 있는 은행나무이다.


대성전 동쪽 동무 앞쪽에 있는 은행나무이다.


서무에서 남쪽 끝 은행나무이다.

동무 끝에 있는 은행나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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