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 더위가 물러 날 줄 모르고 그렇게도 사람들을 힘들게 하더니, 오늘 새벽부터 낌새가 나더니 저녁에는 어제와는 완연하게 다른 바람이다. 더위는 이제 물러가고 시원한 바람이다. 저녁 식사를 하면서 하늘을 보니 저녁 노을이 좋다. 서둘러 밥을 먹고 서호로 나갔다. 요즘 해가 지는 곳은 서호에서는 건물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일몰은 없지만 서쪽 하늘에 붉은 노을이 보기 좋았다. 구름다리에서부터 서호 제방 중간쯤 가면서 셔터를 눌렀다. 저녁 노을 사진은 하늘이 말해주는 것이지 사진사가 할 일은 거의 없다. 오늘도 그랬다. 몇장 골라서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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