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온종일 비가 내렸다.
고층아파트에 살아 장마가 실감이 나지 않지만 수해까지는 되지 않았으나 꽤 많은 비가 내렸다.
오늘 오후 집을 나서자 햇살이 강하게 빛춘다.
하늘은 뭉게 구름이 떠 있다.
장마가 미세먼지를 쓸어 내니 답답한 가슴이 이제 확 트인다.
오후에 흰뭉게구름 금새 검은구름으로 꿈틀대고 있다.
소나기가 내린다.
그리고 다시 갠다.
하늘은 변화무쌍하다.
일몰과 함께 하늘은 하나의 그림을 그릴 것만 같다.
카메라를 메고 서호로 나갔다.
서쪽 해가 지는 곳에 짙은 검은 구름이 자리를 꽉 잡고 있다.
그만 물러나고
노을을 보여 주기를 바라며
하늘의 조화를 기다렸다.
그러나 조금 맛보기로 조금 보여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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