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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여행/북유럽

노르웨이 서북고원의 툰드라 지대

by 仲林堂 김용헌 2018. 8. 3.

7월 말부터 요즘 우리나라의 날씨는 근래 유래가 없는 폭서이다. 더위나 추위를 잘 견디는 나라고 하지만 하루 하루 보내기가 이 처럼 힘든 적은 없었다. 한 낮기온은 38-39도를 오르내리고 밤에도 30도에 가까워 잠 못이루는 밤이 되고 있다. 그렇지만 예년의 기후로 보면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있고 기후가 온화하며 사람살기 딱 좋은 나라로 인구밀도가 높은 나라이다. 반면 이번에 여행한 북유럽은 사람살만한 기후일가?


노르웨이나 핀란드는 북극에 가까운 추운나라이다. 그럼에도 집들이 외진 산골에도 많이 있었다. 7월 14일 우리 일행의 버스는 노르웨이 서북고원지대인 툰드라지방을 통과했다. 툰드라지방은 너무 추워 나무는 살 수 없고 겨우 풀이나 이끼류만 살 수 있는 땅이다. 땅은 겨우네 얼어 붙어있다가 여름에 녹는다. 이런 땅에 서는 사람이 살 수 없는 땅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번 툰드라 지방을 여행하면서 많은 주택을 보았다. 스키장도 있었다. 이곳 주택은 연중 거주하지 않고 여름에만 사는 별장인가 확인하지는 못했으나 그래도 살만한 곳이 아닌가 쉽다. 툰드라를 검색해 보니 예상과 달리 '고산지대의 툰드라에서는 기후가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온화하다. 겨울에도 -18℃아래로 떨어지는 날이 없다'고 했다. 툰드라도 겨울에는 몰라도 여름에는 살기 좋은 기후라는 생각이든다.


우리가 탄 버스는 저녁 7시 25분 보링스포션폭포 구경를 마치고 부터 고원지대를 7시 45분까지 20분간은 산 아래에는 자작나무 등 나무가 있고, 산 위에는 나무가 없었다. 남향의 산기슭에는 별장으로 보이는 집도 있고 스키장도 있었다. 그리고 7시 46분을 지날 때 나무는 하나 없고 풀만 보이는 툰드라지대가 나타났다.


툰드라는 돌이 많은 초원으로 보였다. 아마 나무가 없으니 돌이 많이 있는 것으로 보일지 모른다. 나무가 없으니 시야가 멀리까지 갔다. 가끔 호수가 있었고, 별장으로 보이는 주택고 간간이 보였다. 도로변에 많은 차량이 주차해 있어 자세히 보니 연주회 공연이 열리고 있었다. 나중에 사진을 검색해보니 Halne Fjzellstova라는 호텔도 있었다. 

이번 여행에서 툰드라를 자세히 살펴볼 수는 없었으나, 버스를 타고 가면라도 직접 볼 수 있었던 것은 또하나의 추억이 될 것이다.


- 지도: https://goo.gl/maps/crb3YsdY2d92

보링스포센폭포에서 떠난지 얼마 안 되었을 때 산 아래에는 제법 큰 나무가 자라고 있다.


추위에 강한 자작나무가 있다.


스키장도 있다.


별장이 숲속이 여러 채 있다.


이게 툰드라이다. 나무가 살지 못한다.


이 때가 7월 13일 저녁 7시 46분이다. 이 때부터 나무 하나 없는 툰드라 지대가 나타났다.


캠핑카가 툰드라 지대 호수가에 있다.


호수에 작은 풀들이 나 있다.


이런 별장도 간혹 툰드라에 있다.


이런 주택도 툰드라에 있다.


시야가 멀리까지 간다.


역광이라 잘 보이지 않는다. 버스 의자를 앉을 때 반대편에 앉았더라면 좋은 사진을 찍었을 텐데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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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 참 많이 보였다.


이곳에도 돌이 많다.


툰드라지대를 벗어나니 마을이 나타났다.



보링스포스 폭포에서 Halne Fjellstova까지 가는 길에 툰드라지대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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