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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여행/북유럽

하당가비다(Hardangervidda)공원의 보링스노센폭포(Voringsfossen waterfall)

by 仲林堂 김용헌 2018. 8. 3.

노르웨이의 두번째 큰 도시 베르겐에서 전망대에 관광 후 다음 일정은 노르웨이 서부고원지대를 지나 하당가비다공원에 있는 보링스노센폭포의 구경이다. 당초 여행상품에는 없으나 가이드가 모스코바 도착할 때 인솔 잘못으로 미안한 마음으로 제안했고, 우리 일행은 카페에서 10유로씩 커피값을 내기로 하여 이뤄진 관광으로 특별 보너스격으로 보링스포센폭포를 관광하게 되었다.


베르겐 전망대에서 이 공원까지는 2시간 40분 소요로 약 3시간이 걸린다. 노르웨이는 빙하의 나라이고 할 정도로 많은 빙하가 있다. 빙하에서 내리는 수량(水量)은 엄청나게 많아 쉽게 계곡을 만들고 저지대에는 큰 호수를 만든다. 이 호수가 바다에 연결되면 피오르드라 부른다. 수 많은 피오르드가 있다. 그래서 노르웨이는 피오르드의 나라라고 부를 수도 있다.


길은 피오르를 만나면 바로 관통하기 어려우므로 피오르드 주변을 따라 간다. 베르겐에서 서부고원지대인 하당가비다로 갈 때도 도로는 빙하를 만나고 빙하를 따라 이어졌다. 노르웨이 산천의 대체적인 모습은 피오르드(호수)가 있고, 높은 산이 있고, 산 위에 드문 드문 초지와 집이 있다. 피오르드가 있어 시야는 넓어진다. 도시에서 사는 사람들은 시야는 좁다. 상하 시각이라 답답하고 벽으로 막혀 있어 멀리보지 못한다. 반면 이번 노르웨이에서 본 풍경은 좌우 폭이 넓었다. 넓은 지평선의 퍼오르드 위에 산이 있고, 하늘에 구름까지 큰 시야의 그림과 같은 풍광이었다.


버스는 베르겐에서 한번도 쉼이 없이 달려 큰 고원에 이르렀다. 멀리 우리가 찾아 갈 카페가 있는 호텔이 언덕 위에 작은 모습이 보였다. 일행은 먼저 카페로 가서 의무적으로 커피를 마셨다. 나는 풍광이 너무 멋져 우선 카메라에 담으려고 주변에 있는 경치를 돌아 보고 나서 일행보다 늦게 카페에 들어가서 커피를 시컸다. 호텔 앞에 나오니 넓은 평원이 눈앞에 펴쳐저 있었다. 먼 산아래부터 흐르는 물 줄기는 이 호텔 앞까지 흐르더니 호텔 앞에서 폭포를 만나 계곡을 만들며 서쪽으로 흘러가고 있었다. 이  폭포는 보링스포션(Voringsfossen)폭포라고 부른다. 폭포 전망대가 폭포를 수직으로 떨어지는 바로 위에서 있었다. 이 폭포의 낙하거리는 182미터라고 한다. 높이도 규모도 큰 폭포다. 


물은 바위를 만나면 돌아가고, 막힘이 없으면 바로 앞으로 나가며 평온하게 흐른다. 때로는 물길은 경사가 지면 급하게 흐르고, 가끔은 이런 낙차가 있는 곳을 지나면 폭포를 만든다. 세상사도 평온할 때 일상의 즐거움은 모른다. 그러다가 드물게 요동치고 격낭이 있을 때 감동도 때론 절망도 하게 된다. 이 폭포를 보면서 자연의 놀라움을 다시금 발견한다.  


- 보링포센폭포 위성 지도:  https://goo.gl/maps/ikBJUA3pC5N2


노르웨이의 도시는 사진에서와 같이 호수를 끼고 있는 산에 형성하는 경우가 많다.


호수를 건너는 긴 다리가 있다. 이 다리는 Osteroybrua다리로 추정된다.


일행이 탄 버스이다. 여행이란 어떤 목적지에서 관광도 있지만 멀리 오고 갈 때는 버스 타고 가면서 하는 관광도 유명 관광지에서 구경 못지 않은 하나의 관광이 될 수 있다.

시골 풍경이다. 초원이 많아 시야가 넓어 좋다.


노르웨이에서 사진과 같은 풍경이 많다. 피오르드가 있고, 그 너머에 빙하의 설산이 있다.



돌산도 아주 흔하다.


계곡에는 물이 많이 흐른다. 빙하에서 물은 강우에서 내리는 비와 달리 엄처나게 많은 수량이다.


피오르드와 돌산도 흔한 풍경이다.



멀리 산 위에 우리가 잠시 머무를 호텔과 카페, 그리고 유명한 보링스포션 폭포가 있다.


카페, 호텔,  폭포가는 표지판이 보인다.


이곳 카페에서 커피를 마셨다.


호텔 앞에 펼처진 대평원이다. 저 높은 산위에서 빙하의 물은 흘러 하당가비다 공원을 만들었다. 하당가비공원 중 평원에 물이 흘렀지만 사진촬영은 못했다.


호텔 앞에 아마 이 폭포의 전망대를 세웠을 것으로 보이는 Til minne Ola garen이의 비석이 있었다.


보링스포션폭포다.


폭포에서 북향으로 오다가 방향을 바꿔 서쪽으로 흘러간다.


대평원이다.


폭포높이가 182미터라고 하나 바로 위에서 봐서 크게 보이지 않는다.


물길은 수천만년 흘러 깊은 협곡을 만들었다.


노르웨이의 국화인 퍼플헬더(purple healther)와 폭포이다.


베라겐 전망대에서 보링흐포센폭포까지의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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